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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E&M넷마블(부문대표 조영기)은 국립특수교육원, 한국국립복지대학교, 한국콘텐츠진흥원과 공동 주최하고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제9회 전국 장애학생 e스포츠대회’ 특수학급 부문 예선전을 실시한다.


전국 장애학생 e스포츠대회는 게임의 우수한 교육 기능을 활용해 장애학생의 정보화 능력을 육성하고 건전한 여가생활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고자 마련된 대회다.


이번 예선전은 오는 4일부터 27일까지 경남 지역을 시작으로 서울, 부산, 강원 등 전국 17개 시·도에서 총 24회의 경기가 열린다.


전국 특수학급 부문의 본선 진출자를 가리는 이번 예선전은 장애학생 256명과 일반학생 64명, 학부모 9명 등 총 329명(216팀)이 선수로 참가한다. 종목은 온라인 야구게임 ‘마구마구’와 축구게임 ‘차구차구’, ‘모두의마블’ 등 4개이며 특성에 따라 개인전과 팀전으로 나뉘어 펼쳐진다.


‘모두의마블’에서는 장애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경기에 출전하고, ‘마구마구’의 경우 장애학생과 일반학생이 한 팀을 이뤄 경기를 치를 예정이어서 e스포츠대회의 참된 취지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대회의 결승전은 지역 예선을 통과한 87개 팀과 전국 특수학교 대표로 출전하는 100개 팀이 참석한 가운데 더케이서울호텔(구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오는 9월 3일과 4일 양일간 펼쳐진다.


결승 대회에서는 예선 4개 종목에 ‘프리스타일2’, 위(Wii) 스포츠 ‘양궁’과 ‘오델로’ 등이 추가된다. 이 기간 동안에는 ‘제11회 전국특수교육정보화 대회’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조영기 넷마블 부문대표는 “전국 장애학생 e스포츠대회는 장애학생들이 장애라는 제약을 극복하고 사회와 소통하며 즐거움을 함께 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며 “1년간 열심히 준비해온 실력을 마음껏 펼치고 친구들과 행복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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