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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일본법인(대표 최승우)이 2013년 1분기 실적 결산 결과 매출 444억엔(한화 약 5195억원), 영업이익 207억엔(2426억원), 당기순이익 152억엔(1774억원)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각각 46%, 24%, 17% 상승한 수치로 지난 분기 넥슨 일본법인이 제시한 전망치를 모두 상회하는 성과를 거뒀다.


넥슨 일본법인은 한국과 중국 시장에서의 매출 신장과 엔화 약세의 영향으로 분기 연결 실적이 전 분기에 발표한 전망치를 넘어섰으며 글룹스와 인블루 인수가 넥슨 일본법인의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중국 ‘던전앤파이터’ 등 1분기 동안 실시된 주요 온라인게임의 콘텐츠 추가가 유저들로부터 호응을 얻었고 한국에서는 ‘피파온라인3’가 시장에 안착해 실적 호조를 보였다.


최승우 넥슨 일본법인 대표는 “모바일 사업 부문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신작들도 호응을 얻어 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거뒀다”고 말했다.


넥슨 일본법인은 2분기 온라인게임 부문에서는 중국 지역의 기존 게임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가고 한국 지역의 기존 게임 선전과 신작 출시가 매출에 기여해 매출 성장을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모바일게임 부문의 경우 1분기에 출시된 타이틀을 포함해 기존 게임들이 견조한 성과를 지속해 올 하반기까지 성장 모멘텀을 이어갈 것으로 예측했다.

김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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