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jpg

공개서비스 2년만인 지난 1월 정액제에서 부분유료화 전환 후 호응을 얻고 있는 ‘테라’가 첫 공성전 콘텐츠인 ‘포화의 전장’으로 인기몰이에 가속도를 붙인다.


‘포화의 전장’은 성을 두고 공격과 수비로 나뉘어 공방이 펼쳐지는 20대20의 공성전으로 오는 18일 프리 시즌을 거쳐 25일 정식 오픈된다. 협동과 전략의 묘미가 살아 있는 ‘테라’의 첫 공성전 ‘포화의 전장’을 살펴보자.


‘포화의 전장’은 30레벨 이상 유저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통일장비’와 ‘레벨보정’ 시스템이 적용되는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누구나 쉽게 공성전을 즐길 수 있게 된다.


‘포화의 전장’은 커뮤니티 메뉴의 서버 간 전장 파티 매칭 유저 인터페이스(UI)를 통해 개인이나 최대 5인의 파티 단위로 신청이 가능하다. 이곳에 입장한 모든 유저는 캐릭터 레벨이 60으로 통일되며 전용 장비로 자동 교체된다. 스킬 레벨 역시 최대 단계로 상향되는데 기존 습득하지 않은 스킬이나 문장은 새롭게 얻지 못한다.


‘포화의 전장’에서는 2라운드 동안 양 팀이 서로 공격과 방어를 한 번씩 번갈아 진행한다. 제한시간 내 수호탑을 빠르게 파괴하거나 더 많이 공격한 팀이 승리를 따낼 수 있다. 단, 파괴한 시간이 동일하거나 수호탑의 남은 체력이 동일하면 무승부로 기록된다.

‘포화의 전장’을 보다 전략적이고 규모의 전쟁으로 만들어 주는 것은 공성병기를 비롯해 비공정, 사다리 침투 등의 전투 요소다.


전차와 유사한 형태의 공성병기는 ‘포화의 전장’의 핵심 전투 요소로 이에 탑승하면 강력한 화력으로 적을 상대할 수 있게 된다. 상하좌우 자유롭게 이동 가능한 공성병기는 넓은 범위에 피해를 주는 것이 특징이며 공성병기가 파괴될 경우 탑승해 있던 유저도 함께 사망하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파괴된 공성병기는 수리 후 다시 사용할 수 있으며 다수의 유저가 함께 수리하면 그 시간이 단축된다.


‘포화의 전장’에서 공성 측 전술의 꽃이라 할 수 있는 비공정은 공중 침투를 통해 적진 내부로 진입, 후방 교란에 탁월하다. 최대 5명이 탑승할 수 있는 비공정은 정해진 경로로 자동 이동하며 수성 측은 비공정 발견 시 공성병기 포격으로 빠르게 이를 파괴해야 한다. 파괴된 비공정은 일정 시간 후 다시 등장하게 된다.

‘포화의 전장’에서는 성벽 곳곳에 설치된 사다리를 통해서도 성 내부로 침투가 가능하다. 사다리를 오르는 중에도 공성병기나 원거리 공격에 피해를 입는 만큼 적군의 방심을 틈 타 성에 침투하는 기회를 노려야 한다.


‘포화의 전장’과 관련해서는 30, 40, 50레벨에 자동 수주되는 사냥터 퀘스트와 30레벨부터 가능한 일일 퀘스트가 구현됐으며 이를 수행하면 경험치를 얻을 수 있다. 전장 참여 시 ‘승리의 인도자 평판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다.

김준완 기자
저작권자 © 게임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