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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E&M이 자사 기업 블로그 ‘엔조이 앤 토크(ENJOY & TALK)’를 통해 각 사업부문장의 생각을 공개, 창조경영 전파에 나서 눈길을 끈다.


게임·방송·영화·공연·음악 등 5개 사업 부문장은 창조경영의 구체적 사례를 언급하고 향후 더 많은 성공 사례를 발굴해나가기 위해 임직원 및 CJE&M에 관심을 갖고 블로그를 방문한 유저들에게 비전을 제시했다.


앞으로 CJE&M은 창의성을 핵심가치로 문화를 통한 부가가치를 창출,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방침이다.


먼저 조영기 게임사업부문장은 콘텐츠 자체 지적재산권(IP)을 갖고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게임사업부문은 지난해 게임업계에서는 처음 개발형 지주회사인 CJ게임즈를 설립, PC온라인과 모바일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우수한 자체 개발 게임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게임사업부문은 10년간 온라인 퍼블리싱을 통해 축적해온 PC 온라인게임을 모바일로 컨버전스하는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예를 들면 온라인 야구게임 ‘마구마구’를 모바일로 변형해 새로운 버전을 선보이고 있으며 지난달 공개서비스를 시작 실사 야구게임 ‘마구더리얼’의 모바일게임도 준비 중이다.


김계홍 방송사업부문장은 창조경제의 핵심인 인재를 강조했다. CJE&M은 향후 5년간 매년 14억 원 내외를 투입해 250명 규모의 신진 창작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방송사업부문은 PD뿐 아니라 역량 있는 신인 방송작가도 양성해 미래 콘텐츠 산업 성장을 견인하겠다는 각오다.


정태성 영화사업부문장은 새로운 시도를 하는 영화에 대한 관심과 투자를 강조했다. 영화사업부문은 특수시각효과(VFX), 컴퓨터영상합성기술(CGI) 등 기술적 측면에서 발전이 있는 영화, 예술성이 뛰어난 감독들의 영화, 재정적인 위험성이 있지만 뛰어난 영화 등에 지속적으로 투자를 하며 새로운 한국영화가 탄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김병석 공연사업부문장 역시 인재 육성 및 상생을 강조했다. 공연사업부문은 조승우 등을 키워낸 남경읍 뮤지컬 마스터가 운영 중인 남뮤지컬아카데미와 산학협력을 통해 지난해 3월 CJE&M뮤지컬액터스를 출범시켰으며 현재 2기 배우를 교육 중이다.


안석준 음악사업부문장은 이종산업간 결합을 통한 페스티벌 문화 정착을 창조경영의 사례로 들었다. 아티스트의 퍼포먼스를 감상하는 콘서트를 넘어 음악을 중심으로 이종산업이 결합해 연간 400억 이상의 마케팅 효과를 창출하는 ‘밸리 록 페스티벌’이 대표적이다.


탁용석 CJE&M 전략지원담당 상무는 “상상력과 창의력이 경쟁이 되는 바로 지금이 창조경제 구현의 적기”라며 “엔터테인먼트와 미디어를 중심으로 한 콘텐츠 전반을 다른 산업과 잘 접목시켜 창조경영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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