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는 신작 온라인게임들이 콘솔에 준하는 완성도 높은 작품성을 앞세워 유저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탄탄한 스토리 구성으로 콘솔게임 못지않은 몰입감을 주는 ‘하운즈’를 비롯해 콘솔 야구게임의 고품질 그래픽이 접목된 ‘마구더리얼’, 인기 콘솔게임을 기반으로 제작돼 그 이상의 재미를 주는 ‘프로야구2K’ 등이 그 주인공.


먼저 오는 21일 공개서비스를 앞둔 CJE&M넷마블의 ‘하운즈’는 RPG와 슈팅이 결합된 RPS(Role Playing Shooting)라는 새로운 장르를 바탕으로 독특한 작품성을 지녔다.


이 작품은 주요 스토리를 따라가는 메인 미션과 다양한 임무가 존재하는 서브 미션으로 구성된 챕터 형식의 구조와 손맛을 강조한 근접 액션으로 콘솔 게임 못지않은 몰입감을 준다.


넷마블의 또 다른 기대작인 애니파크가 개발한 실사풍의 온라인 야구게임 ‘마구더리얼’도 콘솔의 재미를 주며 유저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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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시즌이 본격 시작되는 다음달 중 공개서비스가 예정된 ‘마구더리얼’은 실제 선수들의 몸짓, 얼굴표정 등을 상세하게 담아내 콘솔 야구게임에서 경험할 수 있는 퀄리티가 구현됐으며 온라인 야구게임으로는 처음 133경기 페넌트레이스인 ‘나만의 리그’가 도입돼 콘솔의 싱글 플레이 재미를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마구더리얼’과 함께 실사 야구게임 시장 공략에 나서는 넥슨의 ‘프로야구2K’도 콘솔의 재미를 앞세워 다음달 2차 비공개 테스트가 실시된다. ‘프로야구2K’ 역시 야구시즌 정식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작품은 콘솔 야구게임인 ‘2K’ 시리즈의 최신 엔진을 바탕으로 선수들의 타격, 투구, 런닝, 슬라이딩 등의 모든 동작이 세밀하게 구현됐으며 다양한 타격과 투구 시스템으로 박진감 있는 야구 경기의 묘미를 반영했다. 이 작품은 경기 관전 중 결정적인 순간에 직접 투수나 타자로 개입해 승부를 결정짓는 ‘액션 개입’ 시스템이 강점이다.


넷마블 관계자는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의 눈높이가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며 “이런 이용자들의 욕구에 맞춘 탄탄한 작품성과 신선함을 갖춘 게임들이 온라인게임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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