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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계촌온라인’이 14일 공개서비스에 돌입하면서 CJE&M넷마블의 자체 개발 온라인게임 출시 시작을 알렸다.


올 상반기 넷마블은 자회사 씨드나인게임즈가?개발한 ‘마계촌온라인’을 시작으로 CJ게임랩의 ‘하운즈’, 애니파크의 ‘차구차구’ ‘마구더리얼’, 마이어스게임즈의 ‘모나크’ 등 5개 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에 선봉장으로 나서는 ‘마계촌온라인’의 어깨가 무겁다. 넷마블의 기대작으로 평가받고 있는 ‘마계촌온라인’은 지난 1985년 국내 아케이드게임으로 출시돼 큰 인기를 누린 일본 캡콤의 ‘마계촌’을 기반으로 한다.


캡콤과 공동 개발한 ‘마계촌온라인’은 ‘마계촌’의 정통성을 잇는 작품으로 원작과 같은 횡스크롤 방식이 채택됐으며 으스스한 배경 그래픽과 공주를 구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스토리 라인도 같다.


이 작품은 최근 실시된 오픈형 비공개 테스트를 포함 총 세 차례의 테스트로 완성도를 다졌다. ‘마계촌온라인’은 지난 2010년 지스타를 통해 처음 그 실체가 공개됐으며, 당시 관람객들로부터 원작 ‘마계촌’의 흥미요소와 이 작품만의 코믹한 요소가 잘 어우러져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특히 지스타2011에서는 완성도 높은 작품성으로 ‘최고의 게임’ 중 하나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마계촌온라인’의 공개서비스 버전에서는 나이트, 컨저러, 아처 등 기존 3개 직업과 함께 파이터가 새롭게 선을 보인다. 근접 공격에 강한 파이터는 막강한 타격을 앞세워 몬스터를 제압하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캐릭터 상태를 자동으로 체크해주고 게임 콘텐츠를 안내해주는 ‘지니어스’ 시스템을 비롯해 수련장과 투기장을 통해 획득한 인장으로 다양한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는 ‘인장상점’, 캐릭터의 능력치와 스킬을 향상시켜주는 ‘크레스트’ 등의 콘텐츠도 대폭 강화됐다. 이 밖에 캐릭터 성장과 전투 밸런스, 유저 인터페이스(UI) 등이 개선됐다.


넷마블은 지난해 슈퍼스타K의 우승자 로이킴과 톱3에 든 정준영, 여배우 고은아를 홍보모델로 앞세워 ‘마계촌온라인’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공주 역할을 맡은 고은아와 공주를 구하는 기사 로이킴, 공주를 납치한 마왕 정준영의 프로모션 영상은 게임과 오버랩되며 기대감을 높였다.


김현익 넷마블 본부장은 “로이킴, 정준영, 고은아의 삼각관계 스토리를 조명할 다양한 마케팅, 프로모션 활동으로 ‘마계촌온라인’만의 독특한 매력을 보여줄 것”이라며 “화끈한 액션과 특유의 작품성을 지닌 ‘마계촌온라인’이 원작의 명성을 뛰어넘는 재미와 감동을 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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