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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대표 김남철, 남궁훈)는 2012년 4분기 실적 결산(연결기준) 결과 매출 346억원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 상승했으며 영업손실 38억원, 당기순손실 8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 연간 실적은 매출 1198억원, 영업손실 19억원, 당기순손실 79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모바일게임 부문 매출이 약 97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약 280% 상승해 국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위메이드는 4분기 모바일게임 사업 전개를 위한 적극적인 투자로 인건비 상승과 ‘지스타2012’ 공식후원 및 참가에 따른 비용 집행으로 영업비용이 전분기 대비 22% 증가해 영업손실을 보게 됐다고 설명했다.


위메이드는 지난해 온라인게임의 안정적인 매출 유지와 4분기부터 ‘바이킹아일랜드’ ‘캔디팡’ ‘터치파이터’ 등 10여종의 모바일게임이 좋은 성과를 거두며 신규 수익 창출로 매출 구조 다변화에 성공했다.


올해에는 40여종 이상의 모바일게임과 2종의 대작 온라인게임 출시로 가파른 성장이 기대된다. 지난주 출시된 모바일게임 ‘윈드러너’가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매출순위와 인기순위 1위에 올라선 것을 비롯해 조이맥스와 위메이드크리에이티브 등의 자회사를 통해 2년 이상 개발한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게임이 올해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또한 위메이드는 올해를 공격적인 해외 시장 공략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원년으로 삼을 계획이다. 전 세계 1억명의 유저를 확보한 메신저 ‘라인’을 통한 일본?등 아시아 지역은 물론 중국, 북미 시장 등의 공략을 위한 시동을 건다.


온라인게임으로는 대형 MMORPG ‘천룡기’와 지난해 지스타2012에서 공개한 또 하나의 대형 MMORPG ‘이카루스’를 올해 선보일 계획이다. 여기에 이달 말 삼성전자와의 ‘로스트사가’ 퍼블리싱 계약 종료로 서비스 권한 전체를 확보해 중국과 북미 등 해외 시장 진출이 본격화되며 온라인게임 수익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남철 위메이드 대표는 “지난해 모바일게임 시장의 성공적인 진출 및 브랜드 파워를 강화하기 위한 투자와 활동에 집중했다면 올해는 성공적인 게임출시와 매출 향상으로 결실을 맺어 업계 선두 그룹의 위치를 확고히 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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