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게임즈(대표 윤상규)는 분당 사옥에서 ‘킹덤언더파이어온라인:에이지오브스톰’의 기자시연회를 열고 게임 소개와 함께 비공개 테스트 일정을 5일 공개했다.


드래곤플라이가 3년 6개월의 개발 기간을 투입해 제작 중인 ‘킹덤언더파이어온라인’은 3인칭 시점(Back-View) 시점의 AOS 게임으로 실시간 전략(RTS)과 롤플레잉게임(RPG)의 재미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킹덤언더파이어온라인’의 비공개 테스트는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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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언더파이어온라인’은 국산 인기 콘솔게임 ‘킹덤언더파이어’를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니블과 엔카블로사 진영 간 영웅의 대립을 담고 있다.


김지은 드래곤플라이 개발팀장은 “‘킹덤언더파이어온라인’은 원작의 세계관을 담은 시리즈 첫 AOS 게임”이라며 “백뷰 시점으로 AOS를 즐길 수 있어 사실감과 긴장감 있는 전투의 재미를 준다”고 강조했다.


‘킹덤언더파이어온라인’은 영웅을 영입하기 전 스킬을 자유롭게 구사하며 익힐 수 있는 체험장이 구현됐다. 이에 보다 쉽게 유저의 입맛에 맞는 영웅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대전검색(매칭) 중 체험장이 운영돼 매칭 시간의 지루함을 해소했다. 초보 유저가 스트레스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유저들의 실력에 따라 단계별 난이도를 지원하는 봇(AI) 모드도 지원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 작품의 대표 맵인 ‘AOS 클래식’을 바탕으로 시연이 진행됐다. AOS 클래식은 세 갈래 이동라인과 몬스터 사냥을 통해 레벨을 올릴 수 있는 AOS 게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기본 맵이다.

게임을 시작하면 탱커, 딜러, 힐러에 특화된 한 명의 영웅을 선택할 수 있고 5대5 전투가 펼쳐진다. 게임 시작 전 7가지 특수 스킬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가호 시스템이 눈에 띈다. 가호 스킬은 기본적으로 적 스킬의 1.5초 면역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종류별로 이동속도, 공격력 증가 등의 요소가 추가된다.


영웅은 맵에 등장하는 몬스터나 공성 유닛, 상대 영웅 등을 처치해 성장하게 된다. 이를 통해 새로운 스킬을 획득하고 강화할 수 있으며 무기와 방어구 등도 구입할 수 있다. 특히 아이템 구매 시 영웅 특성에 맞는 세트를 추천받는 기능이 구현돼 초보 유저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또한 AOS 게임의 흥미요소 중 하나인 ‘한타’ 싸움이 치열하게 펼쳐지는 점도 돋보인다.


‘킹덤언더파이어온라인’의 이번 시연 버전은 최근 등장하는 신작들에 비해 낮은 품질의 그래픽이 구현된 점과 근접 영웅이 약한 것 등 밸런스 부분은 아쉬움이 남는다. 또한 논타킷팅 전투 방식으로 조작이 다소 난해한 점도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김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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