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길드워2’ ‘블레이드앤소울(이하 블소)’의 성공적인 론칭과 ‘리니지’ 흥행에 힘입어 최대 연간,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엔씨소프트는 2012년 4분기 실적 결산(연결기준) 결과 매출 2834억 원, 영업이익 1132억 원, 당기순이익 1019억원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4%, 654%, 498% 증가한 수치다.

연간실적은 매출 7535억원, 영업이익 1513억원, 당기순이익 153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 24%, 영업이익 11%, 당기순이익 31% 상승했다.

지역별 분기 매출은 한국 1215억원, 북미 709억원, 유럽 513억원, 일본 207억원, 대만 21억원, 로열티 168억원을 달성했다. 제품별 분기 매출은 ‘리니지’ 649억원, ‘리니지2’ 165억 원, ‘아이온’ 251억원 ‘블소’ 269억원, ‘길드워2’ 1190억원, 기타 캐주얼 게임 등이 14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리니지’가 유저들의 만족감을 높이는 콘텐츠 업데이트로 매출이 전분기 대비 69%,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했으며 ‘길드워2’의 경우 4분기에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실적 성장을 이뤘다. 여기에 1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모바일게임 ‘모두의게임’과 4분기 출시된 ‘MVP베이스볼온라인’이 캐주얼 부문 매출을 이끌었다고 엔씨소프트는 설명했다.

나성찬 엔씨소프트 경영지원본부장은 “지난해 심화된 국내외 온라인게임의 경쟁에도 신작의 성공적인 론칭으로 견조한 매출 및 성장을 실현했다”며 “올해는 ‘블소’와 ‘길드워2’의 중국 시장 진출을 통해 ‘위대한 도약’의 원년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