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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이 텐센트와 손잡고 신작 ‘미스틱파이터’의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발표하면서 액션 RPG 시장의 판도 변화를 이룰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CJE&M넷마블(부문대표 조영기)은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펼쳐진 ‘미스틱파이터’의 기자간담회를 통해 텐센트게임즈와 중국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 중국 시장을 발판 삼아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조영기 넷마블 대표는 “텐센트와의 중국 서비스 계약은 ‘미스틱파이터’의 첫 해외 서비스 계약이라는 것에 의미가 있다”며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다담게임이 개발한 ‘미스틱파이터’는 가까운 미래의 공상과학 판타지 세계관의 2D 횡스크롤 액션 RPG다. 이 작품은 고품질의 그래픽을 기반으로 개성 있는 캐릭터, 역동적인 스테이지를 차별화된 콘텐츠로 내세우고 있다.

‘미스틱파이터’는 뱀프, 검사, AF(아머드 프론티어), 마법사 등 개성이 뚜렷한 4개 캐릭터가 등장하며 화려한 액션을 바탕으로 호쾌한 타격감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여기에 횡스크롤은 물론 종스크롤 방식을 지원하고 다층 지형이나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지형이 구현된 역동적인 스테이지로 재미를 더한다. 저사양의 PC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된 것도 강점이다.

넷마블은 ‘미스틱파이터’의 현지화 작업을 거쳐 올 하반기 중국에서 첫 테스트를 진행하고 향후 공개서비스 시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유저들의 만족감을 높일 계획이다.

마스 후 텐센트 마케팅 총괄이사는 “현재 중국은 액션 RPG가 가장 인기가 높은 장르”라며 “‘미스틱파이터’는 고품질의 2D 그래픽과 역동적인 스테이지 등의 차별화된 작품성으로 중국에서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미스틱파이터’는 중국 진출에 앞서 오는 5월 비공개 테스트를 거쳐 7월 국내 공개서비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후 중국, 태국, 태만, 일본, 인도네시아, 미국 등의 해외 시장 공략도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텐센트를 통한 ‘미스틱파이터’의 중국 시장 진출은 넷마블이 해외 시장 판로를 개척하는데 상당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크로스파이어’와 ‘던전앤파이터’ 등 국내 게임을 중국에 성공적으로 서비스 중인 거대 퍼블리셔인 텐센트를 파트너사로 맞아 ‘미스틱파이터’의 성공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기 때문이다.

‘미스틱파이터’는 유사한 작품성을 지닌 ‘던전앤파이터’가 흥행 여부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될 것으로?예측된다. 국내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액션 RPG이자 중국에서 동시접속자수 300만명을 돌파하는 등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던전앤파이터’와의 경쟁이 불가피한 만큼 차별화된 포지셔닝이 ‘미스틱파이터’ 흥행의 중요한 잣대가 될 전망이다.

조영기 대표는 “‘미스틱파이터’는 완성도 높은 작품성과 차별화된 콘텐츠로 액션 RPG 시장의 판도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며 “글로벌 넘버원 액션게임이 될 수 있도록 전력일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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