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에이지.jpg

‘아키에이지’가 20개 서버와 함께 2일 공개서비스에 돌입했다.

‘아키에이지’의 공개서비스는 2일 오전 8시부터 시작됐다. 오픈 직후 유저들이 몰리면서 접속이 원활하지 않은 문제가 발생했지만 현재는 이 같은 문제가 해결돼 순조롭게 서비스가 진행 중이다.

엑스엘게임즈 관계자는 “공개서비스 시작과 함께 4개 신규 서버를 가동했음에도 유저들이 몰리며 게임접속에 문제가 발생했지만 현재는 안정적으로 서비스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계속해서 유저 유입이 증가해 대기열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즉시 접속은 힘든 상황이며 저녁 시간에는 더 혼잡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아키에이지’는 공개서비스에 앞서 실시된 캐릭터 사전 생성 이벤트를 통해 25만개의 캐릭터가 만들어지면서 16개 서버가 마련됐다. 여기에 공개서비스 시 유저가 몰릴 것으로 예상, 서비스 시작과 함께 4개 서버가 신규로 가동되면서 20개 서버가 운영되고 있다.

‘바람의나라’ ‘리니지’를 개발한 송재경 사단의 최신작인 ‘아키에이지’는 6년간의 개발 기간에 400억원 이상의 개발비가 투입된 대형 MMORPG다.

이 작품은 판타지 소설 작가인 전민희 씨가 참여해 만들어진 동서양 고대 신화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다. 여기에 높은 자유도를 기반으로 유저들이 서로 다양한 관계를 맺으며 플레이하는 커뮤니티에 초점이 맞춰져 개발됐다.

이에 이 작품에서 유저는 주거지역에 집을 짓고 텃밭을 일궈 다양한 자원을 수확할 수 있으며 배를 만들어 해상전투를 즐기고 원정대를 결성해 국가를 세울 수 있다. 여기에 퀘스트 수행 도중에 보상을 요구할 수 있는 독특한 시스템도 구현됐다.

이처럼 ‘아키에이지’는 반복적 플레이를 통한 캐릭터 육성과 액션에 치우친 경쟁 게임에 맞서 MMORPG 본연의 재미를 추구하며 새로운 시도로 유저 공략에 나선다.

‘아키에이지’는 엑스엘게임즈 측의 공식적인 발표가 없었지만 GS25 편의점을 통해 3900원의 스마트 패키지 등이 출시된 점을 감안할 때 정액제 서비스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키에이지’ 스마트 패키지는 게임설치 DVD를 비롯해 작곡가 윤상이 만든 배경음악 OST CD, 10일 무료이용권 등으로 구성됐다.

엑스엘게임즈는 “‘아키에이지’의 요금제와 관련 곧 공식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게임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