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경 사단의 ‘아키에이지’가 다음해 1월 2일 공식 데뷔전을 치른다.

엑스엘게임즈(대표 송재경)는 12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MMORPG ‘아키에이지’의 공개서비스를 다음달 2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약 10초 분량의 짤막한 ‘아키에이지’ 영상 공개에 이어 송재경 대표와의 담화가 채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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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 개발 이후 14년 만에 신작 공개를 위해 공식 석상에 선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는 “지난 6년간 임직원 모두가 심혈을 기울여 공개서비스를 준비했고 그만큼의 결과가 있으리라 믿는다”라며 “‘아키에이지’에 구현된 생동감 있는 월드에서 유저들이 경쟁 게임에서는 경험할 수 없던 차별화된 콘텐츠로 MMORPG의 진수를 맛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키에이지’는 6년의 개발 기간 동안 400억원 이상의 개발비가 투입된 대형 프로젝트다. 이 작품에 투입된 인력은 180여명에 달한다.

‘아키에이지’는 유저들이 월드를 만들어 나가는 높은 자유도와 커뮤니티 강화에 초점이 맞춰진 MMORPG다. 이 작품은 개성 있는 4개의 종족을 기반으로 120개가 넘는 직업, 6000명 이상의 NPC(Non Player Character), 2600종의 몬스터, 2700여개의 퀘스트, 1만개 이상의 의상과 장비 아이템 등 방대한 콘텐츠가 구현됐다

이를 통해 유저는 주거 공간 꾸미기, 공성전, 해상전투, 아이템 제작, 농작물 생산, 무역 등을 다채로운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

엑스엘게임즈는 ‘아키에이지’의 보다 쾌적한 공개서비스를 위해 오는 17일부터 사전 클라이언트 다운로드 서비스를 진행한다. 여기에 오는 19일부터?30일까지 캐릭터 사전 생성 서비스를 실시, 캐릭터 이름 등을 선점할 수 있는 기회를 줄 계획이다.

송재경 대표는 “지난 다섯 차례의 비공개 테스트를 통해 작품의 완성도를 가다듬었고 이제는 유저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게임이 완성됐다고 판단돼 공개서비스 일정을 확정하게 됐다”면서 “유저들이 함께 어울려 게임 내에서 작은 사회를 만들 수 있는 MMORPG 본연의 재미를 ‘아키에이지’에서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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