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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플의 온라인 액션 AOS 게임 사이퍼즈’가 겨울 시즌 업데이트로 변화를 꾀한다.

넥슨은 28일 서울 역삼동에 네오플 본사에서 ‘사이퍼즈’ 겨울 업데이트 발표회를 통해 게임의 전략성을 높이는 것과 함께 진입장벽을 낮추고 보안 서비스를 강화할 뜻을 밝혔다.

사이퍼즈’의 올 겨울 업데이트의 핵심은 새롭게 선을 보이는 4종의 캐릭터, 신규 모드 섬멸전, 킬러 정보와 개선된 튜토리얼 모드 등의 시스템, 계정 도용 추적을 통한 복구 서비스, USB OTP 도입 등이다.

나승균?네오플 사업팀장은 “‘사이퍼즈’의 겨울 업데이트는?유저 간 전투(PvP)를 통해 새로운 재미를 주는 ‘섬멸전’ 추가와 함께 조작하기 쉬운 4종의 신규 캐릭터, 튜토리얼 개선, 킬러 정보 시스템을 구현해 초보 유저의 적응력을 높일?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먼저 이번 업데이트로 공개되는 4종의 신규 캐릭터는 아이작, 엘리, 브루스, 마틴이다. 가면으로 자신의 모습을 감추고 있는 아이작은 강화된 상체 근육을 이용해 잡기 공격을 하는 그래플러 캐릭터다. 작고 깜직한 외모를 가진 성냥팔이 소녀 엘리는 폭죽을 이용해 다양한 원거리 공격을 펼친다.

브루스와 마틴은 게임 내 NPC로?활약한 인물이다. 최고령 캐릭터인 브루스는 신체 일부를 야수처럼 변이할 수 있는 능력의 소유자며, 영국 신사를 떠올리게 하는 옷차림의 마틴은 상대방의 마음을 조정할 수 있는 독심술로 전투를 벌인다.

다양한 능력자들이 상대 팀의 건물을 파괴하는 공성전 형태의 AOS 방식을 통해 전략적인 재미와 승리의 쾌감을 맛볼 수 있는 ‘사이퍼즈’는 섬멸전 추가로 색다른 재미를 줄 전망이다.

섬멸전 모드는 5대5 팀 대항으로 진행되며 제한시간 동안 더 많은 킬 수를 달성한 팀이 승리하거나 정해진 킬 수에 먼저 도달하는 팀이 승리하는 2가지 방식이 존재한다.

이렇듯 PvP 방식의 섬멸전은 초보 유저의 진입장벽을 낮춰 보다 많은 유저층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된 콘텐츠로 분석된다.

AOS 방식으로 진행되는 공성전은 고난이도의 조작이 요구돼 초보 유저가 쉽게 적응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다. 하지만 섬멸전의 경우 기존 온라인게임에서의 PvP와 큰 차이가 없어 누구나 쉽게 적응할 수 있는 강점을 지녔다. 여기에 기존 캐릭터보다 비교적 조작이 쉬운 4종의 신규 캐릭터를 활용해 게임을 플레이한다면 더 편하게 ‘사이퍼즈’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킬러 정보는 공성전에서 플레이 중 킬을 당하면 리스폰(재생성) 시간 동안 자신을 킬한 상대 캐릭터의 정보를 보여주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자신을 킬한 상대 캐릭터의 이름, 레벨 정보, 아이템 보유 현황 등을 확인할 수 있어 보다 전략적인 전투를 펼칠 수 있도록 한다.

이번 겨울 업데이트에서는 계정 도용으로 피해를 입은 유저를 위해 계정 도용 추적 시스템과 USB OTP가 도입된다.

계정 도용 추적은 다른 유저로부터 계정이 도용된 시점을 파악해 잃어버린 아이템을 복구해주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계정 도용 추적부터 복구까지 약 1.5일이 소요되는?서비스로 계정 도용 피해 복구에 대한 유저들의 만족감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USB OTP는 범용성과 보안성을 모두 만족시키기 위해 마련된 보안책으로 ‘사이퍼즈’ 공식 홈페이지에서 이를 내려받아 USB 저장 장치에 복사한 후 사용 가능하다.

‘사이퍼즈’의 겨울 업데이트는 다음달 13일 아이작 캐릭터 출시를 시작으로 다음해 2월까지?앞서 소개된?콘텐츠들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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