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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학재단을 통해 선발된 블리자드 장학생 12명이 중국 상하이 엑스포-마트에서 열린 ‘배틀넷 월드 챔피언십(이하 BWC)’을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10년 자사가 지원하고 한국장학재단이 시행하는 6억원 규모(연간 2억원)의 사랑드림장학사업을 시작했다. 이에 사전 선발된 12명의 장학생이 중국 상하이를 방문해 지난 17일과 18일 양일간 열린 BWC를 참관했다.

이들은 ‘스타크래프트2:군단의심장’ 출시일이 발표된 지난 13일 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 최고경영자 겸 공동창업자, 백영재 블리자드코리아 대표와의 첫 만남 이후 BWC 현장에서 한 차례 더 만나 즐거운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여기에 대회 첫날인 지난 17일에는 인기 온라인게임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제이 알렌 브랙 프로덕션 디렉터의 게임업계 경력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궁금증을 푸는 자리가 마련됐다.

학생들은 이 밖에도 BWC 개막식과 우승자 시상식, ‘스타크래프트2’와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아레나’ 경기 등을 관람했으며 상하이에 위치한 대한민국 임시정부청사를 등을 둘러보는 등 현지 체험도 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원지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3학년 학생은 “블리자드의 경영자와 개발자가 전한 경험담과 ‘좋아하는 일을 하며 원하는 것에 집중하라’는 조언을 항상 마음속에 새길 것”이라며 “앞으로 사회생활을 하고 경력을 쌓아가는 데 있어 도움이 될 교류 활동의 기회를 준 블리자드에 감사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블리자드가 지원하는 사랑드림장학사업(유형3)은 한 학기당 250만원씩 2학기에 걸쳐 500만원, 연간 총 2억원을 지급하는 장학사업으로 게임학과를 포함해 공학계열 관련 학과생 및 전직 프로게이머의 경우 우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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