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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2012’가 개막한 8일 부산 벡스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이카루스’의 실체를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위메이드가 3년 이상 개발한 ‘이카루스’의 공식 트레일러 영상이 처음 공개돼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 석훈 이카루스 개발팀 책임연구원이 게임의 주요 콘텐츠를 소개했다.

남궁훈 위메이드 대표는 “장기간 개발에 따른 비판적인 시선이 있었지만 외부 시선에 크게 흔들리지 않고 자랑스럽게 내놓을 수 있을 때까지 기다렸다”며 “위메이드가 가진 MMORPG에 대한 한계를 ‘이카루스’를 통해 극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플라이 투 더 판타지’를 슬로건으로 한 ‘이카루스’는 중세 유럽 판타지 세계를 무대로 했다. 크라이엔진3 기반의 그래픽과 시나리오로 몰입도를 높인 것도 눈에 띈다.

위메이드는 진일보한 기술력을 토대로 화려하고 정교한 전투를 완성해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을 게임에 녹여냈다고 설명했다.

‘이카루스’의 차별화된 콘텐츠는 ‘펠로우’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을 통해 사냥의 대상으로만 여겨져 온 각종 몬스터를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공중 펠로우에 탑승해 공중전을 펼칠 수 있다.

이 작품에서 유저는 세력 시스템을 통해 길드를 창설할 수 있다. NPC와 교류를 통해 임무를 수행하며 지지도를 얻을 수 있고 이를 통해 다양한 자원이 제공되는 거점을 소유할 수 있다. 이를 기반으로 거점전과 공성전을 즐길 수 있다.

오호은 위메이드 이카루스 개발실장은 “이번 지스타를 기점으로 ‘이카루스’가 본격적인 비행을 시작했다”라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알려 게임시장의 새로운 주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 실장은 이어 “펠로우 시스템을 통한 공중전투 등의 콘텐츠로 ‘블레스’와 ‘마비노기2’ 등의 경쟁 MMORPG와 차별화를 둘 것”이라고 덧붙였다.

위메이드는 겨울방학이 시작되는 올 12월 ‘이카루스’의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하고 내년 중반기 공개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여기에 ‘이카루스’ 모바일 버전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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