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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플라이(대표 박철우)는 미국 교육출판그룹 맥그로힐에듀케이션과 디지털 콘텐츠 제작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모바일 사업에 돌입한다고 12일 밝혔다.

맥그로힐에듀케이션은 지난 1909년 창립돼 유아에서부터 대학 과정까지 풍부한 커리큘럼을 보유하고 있는 교육출판전문 기업으로 아시아, 유럽, 중동, 북미, 남미에 걸친 전 세계 지사를 통해 65개 이상의 언어로 자사의 학습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드래곤플라이는 맥그로힐에듀케이션과의 계약을 통해 현재 미국에서 사용하고 있는 초등학교 읽기 교과서 ‘리드21(LEAD21)’ 콘텐츠를 단독으로 확보했다. 이에 그간 쌓아온 자체 기술력과 개발 노하우를 통해 증강현실(AR)북, e북, 앱으로 제작해 디지털 콘텐츠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정부에서는 스마트 교육을 위해 오는 2015년까지 전국 초·중·고등학교에 2조228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에 전국 초·중·고교의 모든 교과서가 디지털 교과서로 탈바꿈할 것으로 예정돼 있어 드래곤플라이의 이번 사업이 더 기대된다.

드래곤플라이는 이번 계약으로 해외 30여 개국의 온라인 판권을 획득, 신 성장 동력을 확보하게 됐으며, 맥그로힐에듀케이션과 협력관계를 지속해서 확대하는 것은 물론 새롭게 개발된 디지털 콘텐츠로 전 세계 교육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드래곤플라이는 이번 계약과 관련 보다 적극적으로 사업을 펼치기 위해 교육과 게임개발 분야의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교육콘텐츠사업팀을 신설했다.

이를 통해 내년 상반기부터 웹, 모바일, IPTV 등 각각의 플랫폼에서 구현 가능한 디지털 교육 콘텐츠를 선보인다. 디지털 교육 콘텐츠는 일반 유저는 물론 학교, 학원 등의 교육기관과 출판유통망 등을 통해서 판매될 예정이다.

엔젤린 포 맥그로힐에듀케이션아시아 지사장은 “학습자의 다양한 상호작용을 통해 효과적인 학습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만들어질 ‘리드21’의 새로운 전자책 시리즈가 디지털 교육 콘텐츠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박철우 드래곤플라이 대표는 “드래곤플라이가 쌓아온 개발 기술력과 맥그로힐에듀케이션의 세계적인 교육 콘텐츠의 결합으로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자체 기술력으로 무장한 디지털 교육 콘텐츠를 신 성장 동력으로 삼아 글로벌 교육 콘텐츠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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