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jpg

네오위즈게임즈가 모바일게임 사업 강화를 위해 합병 카드를 꺼내들었다.

네오위즈게임즈(대표 윤상규)는 12일 이사회를 개최, 네오위즈인터넷(대표 이기원)과의 합병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네오위즈게임즈가 존속법인이 되고 합병비율은 1대 0.5842697, 합병회사 총주식수는 2940만6293주다. 네오위즈인터넷 주주에게는 합병비율에 따라 749만1285주가 합병신주로 교부된다.

합병회사의 사명은?네오위즈I(가칭)를 사용하게 되며?합병법인의 대표는 네오위즈게임즈 윤상규 대표와 네오위즈인터넷 이기원 대표가 공동으로 맡을 예정이다. 네오위즈I는 다음달 22일 합병 주주총회를 거쳐 내년 1월 1일?출범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네오위즈게임즈는 7300억원, 네오위즈인터넷은 7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이번 합병을 통해 네오위즈I는 예상 매출 8000억원대의 기업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네오위즈인터넷은 국내 15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탭소닉’, 올림픽 공식 라이선스를 활용한 ‘런던2012-공식 모바일 게임’ 등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현재 RPG 장르의 ‘코덱스’라는 작품의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이번 합병 결의는 네오위즈가 온라인과 모바일 게임의 통합관리를 통해 게임사업성 확대 효과를 얻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그동안 온라인게임을 위주였던 네오위즈게임즈가 모바일 사업 중심의 네오위즈인터넷을 흡수함으로써 시장의 큰 흐름인 모바일을 보다 강화하겠다는 것. 양사의 합병법인 출범이 예상되는 내년부터?다양한 모바일게임 출시가 예상된다.

네오위즈게임즈는 경영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멀티 플랫폼 서비스와 콘텐츠 사업의 결합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국내외 경영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함으로써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합병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네오위즈게임즈는?“모바일 및 온라인게임을 중심으로 한 경쟁력 있는 핵심 자원과 역량의 결합을 통해 미래 성장 기반을 확보하고 계열사 내 동일 사업 중복 투자를 방지함으로써 조직을 효율화해 시장 경쟁력을 갖춰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게임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