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릴리 로즈, 니키 등... 다양한 요원들이 상위권 랭킹에 이름 올려

[게임플] 넥슨의 신작 PC 슈팅 게임 ‘베일드 엑스퍼트’가 파이널 베타 테스트에 돌입한 지 일주일을 바라보고 있다. 

이번 파이널 베타 테스트는 국내 및 글로벌 유저를 대상으로 지난 30일부터 오는 6일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만약 테스트 종료 전에 게임을 플레이하고 싶다면 스팀과 넥슨닷컴을 통해 사전신청 없이 즉시 참가 가능하다. 스팀과 넥슨닷컴은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한다. 

파이널 테스트에선 앞서 공개됐던 폭파미션 이외에도 팀데스매치, 쇼다운(개인전) 등의 신규 게임 모드와 '밀밭', ‘알타시티’, ‘코리아타운’ 등 신규 맵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새롭게 추가된 UPS(우산 방호 체계)와 ‘캔드론’ 등의 전략 무기와 다양한 커스터마이징도 공개돼 주목받았다. 

특히 테스트 참가 유저들이 눈여겨볼 부분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통계, ‘데이터 센터’이다. 데이터 센터는 비정상 유저들의 단속 현황과 요원들의 선호도, 승률, K/D(킬 데스), ADR(라운드 당 평균 대미지) 등을 수치화해서 나타낸다. 

테스트 종료를 하루 앞으로 남겨둔 시점에서 가장 많은 유저의 선택을 받은 요원은 17.7%를 기록한 '잭'이다. 글로벌 암시장 무기상 출신이었던 잭은 절대 흔적을 남기지 않는 실력을 토대로 VX에 영입된 요원이다. 

고유 렙톤 ‘외로운 늑대’는 아군이 사망할 때마다 방탄판을 회복하며, 홀로 남았을 때 모든 적의 위치를 노출시키고 체력을 45초간 빠르게 회복하며 방탄판 최대치가 증가한다. 또 다른 렙톤인 ‘권총 애호가’는 1라운드부터 PB 피스톨을 가진 채 시작한다. 해당 장비는 적에게 강한 경직을 유발한다. 

시그니처 ‘권총 돌리기’ 역시 강력하다. 사용 시 짧은 시간동안 스캔 효과를 무시하며, 이미 발각된 상태라면 즉시 취소할 수 있다. 

반면 가장 높은 승률을 기록한 요원은 ‘릴리 로즈’다. 릴리 로즈는 영국 MI6 소속 요원이었지만 미국 중앙정보국 SIA 본부 산하 언더테이크에서 이중 스파이로 활동한 요원이다. 수십 개의 가명과 위조 여권을 사용하며 신분을 숨겼던 잭의 신분 위조를 도와준 경험이 있으며, 그의 진짜 이름을 알고 있는 유일한 요원이기도 하다. 

고유 렙톤 ‘최후의 저항’은 기절 중 이동속도와 체력이 증가하고 주요 무기 사격과 가스탄 투척이 가능해진다. 특히 기절 중 받는 폭발 대미지가 대폭 감소해, 기절 중에도 남다른 존재감을 발휘할 수 있다. 

또 다른 렙톤 ‘바겐 세일’과 시그니처 ‘돈 뿌리기’ 역시 파격적이다. 바겐 세일을 활용한 릴리 로즈는 상점에서 주요 무기 구매 시 10%의 할인율을 항상 적용 받는다. 또한 시그니처를 사용하면 10초 내에 입힌 피해량 만큼 코인을 획득한다. 

수치상 두 요원이 선호도와 승률 측면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한 것은 사실이나, 그차 차이가 워낙 미미한 정도라 테스트 종료 시점까지 특정 요원만 주목받는 밸런스 관련 이슈는 거론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송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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