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점 구성 및 대미지 처리 방식 개선
신규 전술 장비 'UPS', 적 위치 탐색부터 터렛까지 다양한 기능 갖춰

[게임플] 넥슨게임즈의 신작 PC 슈팅 게임 ‘베일드 엑스퍼트(이하 VX)’가 3월 파이널 베타 테스트를 준비 중이다. 

VX는 지난 20일, 국내와 북미에서 이틀동안 진행한 FGT에 대한 후기와 쇼케이스에서 공개하지 않았던 정보들을 추가로 공개했다. 국내의 경우 게임 경험 유무에 따라 참가 유저들을 그룹으로 나눠 데스매치, 소규모 폭파미션, 일반 폭파미션, 경쟁 폭파 미션 순서대로 테스트를 진행했다. 

VX 개발 요원 Charlie 정은 “지난 스팀 베타를 밑거름 삼아, 더욱 견고해진 매칭 시스템으로 팀 간의 실력 격차를 최소화했는데, 이러한 환경 덕분에 치열하게 진행되는 게임이 많았다”라며 “또한 VX가 대회 중계, 대전 플레이 과정도 재미있게 시청할 수 있는 게임이라고 다시 확신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3월 파이널 베타 테스트에 적용될 것으로 보이는 업데이트 내용도 공개했다. 우선 상점은 유저들에게 보다 익숙한 방식의 사용법을 제공할 수 있는 형태로 개편했다. 변경 사항은 카테고리 통합, 무기 개조, 코인 요청, 단축기 변경 등이다. 

카테고리는 무기와 전략 강화 카테고리를 분리했던 기존 방식을 대신해, 하나의 창 안에서 3개의 탭으로 구분해 구매할 수 있도록 변경했다. 또한 아군이 구매, 보유하고 있는 아이템들의 정보도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과도하게 많은 정보를 제공했던 무기 개조 방식은, 파츠 가운데 가장 중요도가 높은 스코프를 메인 정보로 보여주도록 변경했다. 유저는 선택에 따라 파츠의 세부 개조가 가능하며, 무기 슬롯을 클릭하지 않고 아이콘에 커서만 올려도 파츠 목록을 확인할 수 있다. 

보이스로 요청하지 않아도 필요한 코인을 제시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된다. 이제 유저들은 코인 요청 탭 클릭 한 번으로 원하는 코인 수량을 아군에게 요청할 수 있다. 

대미지 처리 방식도 변경된다. 기존 VX의 대미지 처리 방식엔 관통이 적용되지 않았다. 때문에 몸통을 사격해도 손과 팔에 가로막혀, 대미지가 적게 적용되는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이에 VX는 관통 판정을 도입해, 관통된 부위 중 가장 높은 대미지가 적용되도록 개선했다. 

탄종과 총기 계열별로 관통 가능 횟수는 다르게 적용되며, 관통은 동일한 캐릭터에만 적용될 뿐 주변 다른 캐릭터를 뚫고 대미지를 입히진 않는다. 

새롭게 도입될 UPS(Umbrella Protection System, 우산 방호 체계)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해당 장비는 VX 신기술 개발 본부인 케이드에서 제작한 전술 장비로 적의 위치 제공, 재밍, 공격 터렛 역할을 수행하는 다목적 전술 장비다. 

UPS를 설치하면 적을 찾아냄과 동시에 주변에 EMP 피해를 가하는데, 피해를 입게된 적은 시야가 잠시 흐려지고 위치가 노출되며 미니맵을 볼 수 없다. 

또한 설치된 장비는 우산 형태의 방패와 자동 사격 터렛을 전개해 방어와 공격을 동시 수행한다. 공격 대상은 인간이며, 인식하지 못할 경우 공격하지 않기 때문에 설치 장소를 잘 선택해야 한다. 

Charlie 정은 “UPS는 총알도 막아낼 정도로 튼튼하지만 직접적인 물리 충격 대미지에는 약하다”라며 “적이 장비를 설치했다면 몰래 다가가 근접 공격으로 파괴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송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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