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사유로 독특한 콘셉트와 고퀄리티 그래픽, 낮은 진입 장벽 등이 꼽혀

[게임플] 지난달 24일, 카카오게임즈의 신작 PC 게임 ‘디스테라’가 얼리 액세스 서비스를 시작했다. 약 일주일간 글로벌 유저들은 커뮤니티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남기고 있다. 

디스테라는 리얼리티매직이 개발한 멀티플레이 생존 FPS 게임이다. 유저는 버려진 지구에서 자원을 채집해 거점을 세우고 장비를 직접 제작하는 등 다양한 생존 활동을 펼칠 수 있다. 게임은 PvP, PvE 멀티 플레이 서버와 싱글 모드를 지원하며, 취향에 따라 치열한 경쟁과 협동을 통한 생존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다. 

신작은 지난해 3월 초, 게임명을 공개한 이후 알파 테스트로 첫 선을 보였으며 얼리 액세스 전까지 테스트를 거듭하며 완성도를 높였다. 리얼리티매직은 지스타 2022 현장에서 진행된 인터뷰로 게임의 차별화 포인트를 ‘낮은 진입장벽’으로 꼽으며 슈팅을 통한 카타르시스를 강조한 바 있다. 

출처 - 스팀 DB
출처 - 스팀

현재 스팀 상점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한 평가는 187건이다. 이중 65%가 게임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종합적인 평가는 복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긍정적인 반응을 남긴 유저들은 대체로 게임의 독특한 콘셉트와 스타일, 고퀄리티 그래픽, 낮은 진입장벽, 개발진의 활발한 소통을 장점으로 꼽았다. 특히 생존 게임의 대표작인 ‘러스트’와 비교했을 때 훨씬 쉽게 생존 활동을 이어갈 수 있어 적응하기 쉬웠다는 언급도 함께 했다. 

스팀 디스테라에 대한 평가
스팀 디스테라에 대한 평가

실제로 게임 출시 이후 운영진들은 스팀 커뮤니티의 평가와 공식 디스코드 채널에 등록된 의견 및 질의에 발빠르게 답변을 남기고 있다. 이러한 소통 활동은 비단 긍정적인 평가에만 그치지 않는다. 게임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게시글에도 사과와 함께 향후 방향성을 제시한다. 

하지만 완성도 측면에서 아쉽다는 의견도 확인할 수 있었다. 여러 이유 가운데 공통적으로 제시했던 점은 최적화였다. 권장사양을 맞췄으나 프레임이 떨어지거나 튕긴다는 의견이 많았으며, 자잘한 버그 역시 관찰되고 있다는 소감도 등록됐다. 스팀덱의 호환 역시 공통적으로 지적되는 문제점이었다. 

PvP와 전투에 관련된 피드백도 상당수 전달됐다. 이미 PvP 서버에 자리 잡은 특정 그룹을 상대하기 어렵다는 의견과 함께, 단순한 적 AI와 무기 성능, 맵 크기에 대한 복합적인 평가도 찾아볼 수 있었다. 

이에 디스테라는 얼리 엑세스 출시 이후 꾸준히 점검과 업데이트를 통해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1일 진행되는 점검 이후에는 테라사이트 광맥에서 고급 테라사이트가 등장할 확률이 상승하며, 정밀포탑 사거리 조정, 자원의 에너지 전환율 대폭 상향, 하우징 설치물 내구도 등이 대폭 상향될 예정이다. 

송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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