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비 옵션 성장, 이관, 융합, 전송에 필요한 재료는 계정금고에서 바로 사용 가능

출처- 던전앤파이터 공식 홈페이지
출처- 던전앤파이터 공식 홈페이지

[게임플] 지난 26일 ‘던전앤파이터 페스티벌’에서 예고됐던 편의성 개선 패치가 12월 8일 적용된다. 

던파는 2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향후 적용될 업데이트에 대한 보충 설명을 공개했다. 해당 설명은 ‘개발자 수’ 김대수 담당자가 페스티벌에서 직접 공개했던 내용으로, 개선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사진으로 알기 쉽게 정리했다. 

가장 먼저 소개된 내용은 재료와 관련된 편의성이다. 기존 던파는 힘의 정수와 같은 재료가 부족할 경우, 여러 캐릭터를 접속해서 한 캐릭터에 일일이 재료를 모아야만 했다. 

이처럼 번거로웠던 준비 과정은 28일 이후부터 대폭 축소될 전망이다. 이제 재료를 게정금고에 넣어두면 따로 꺼낼 필요 없이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바뀌기 때문이다. ‘바로 사용하기 기능’은 옵션 성장, 이관, 융합, 전송 영역에 적용되며, 캐릭터를 하나만 키우는 유저라도 재료를 금고에 넣어두면 인벤토리를 더 넓게 사용할 수 있다.  

출처 - 던전앤파이터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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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맨드나 특정 세팅, 기본 슬롯에서 밀려난 스킬들의 쿨타임 확인을 돕는 기능도 도입한다. 신규 기능은 일종의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으로, 유저는 쿨타임 전용 슬롯에 원하는 스킬을 등록하고 배치할 수 있다. 전용 슬롯은 스킬 쿨타임에 특화된 뷰를 제공하며, 스킬을 유저의 입맛에 맞춰 배치하도록 지원한다. 

또한 쿨타임 전용 슬롯의 위치도 취향껏 세팅할 수 있다. 크기는 총 3단계로 조절 가능하며, 1줄에 10개의 스킬을 배정하고 부족하다면 1줄 더 확장해서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가로 및 세로 형태, 위치 고정, 모든 캐릭터 설정 여부 등도 옵션을 통해 결정할 수 있다. 

노블레스 코드의 보상창도 개선한다. 지난 16일 적용됐던 금고, 인벤토리 정렬 기능을 노블레스 코드 보상창에 최적화해서 도입한 것. 장비는 부위, 명성별로 정리 가능하며 아이콘 하단에 부위명을 표기해서 충분한 가시성을 확보했다. 

보존 기간 만료가 가까워진 아이템의 가시성도 보기 쉽게 개선된다. 이전에는 마우스로 직접 확인하거나 게임 종료를 시도해야 했지만 이제는 아이콘에 만료 임박을 나타내는 표시가 나타날 에정이다. 

출처 - 던전앤파이터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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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 콘텐츠를 즐기는 유저들이 환영할 기능도 공개됐다. 앞으로 유저 정보에서 장착 중인 장비를 클릭하면, 다른 유저들의 아이템 세팅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융합 전 아이템 정보와 옵션 레벨, 강화, 증폭 여부를 볼 수 있으며 만약 전직에 맞지 않는 재질의 장비를 착용하고 있다면 붉은 색으로 별도 표기해 강조한다. 

김대수 개발자는 “페스티벌에서 말씀드렸던 내용 중 몇 가지는 완성도를 갖추기 위해 추가 개발 일정이 필요하다”라며 “12월 중 한번 더 편의성 개선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니, 다음 개발자 노트로 소개해드리겠다”라고 전했다. 

송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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