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성을 동시 공략하는 대규모 전쟁 콘텐츠
공성, 수성뿐만 아니라 용병 길드의 난입으로 치열한 전투 예상돼
[게임플] 카카오게임즈의 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에 대규모 전쟁 콘텐츠 ‘공성전’이 추가됐다.
공성전은 돌아오는 토요일에 처음 시작되며 이후 격주마다 진행될 예정이다. 공성전에서 승리한 길드는 거래소와 길드 경매 세율을 설정할 수 있으며, 설정 세율만큼 세금을 징수할 수 있다. 또한 금상자 아이템과 특별 아바타 외형을 지급받게 되며, 패배 길드에겐 은상자 아이템이 주어진다.
오딘의 공성전은 총 4단계로 진행된다. 첫 번째는 경매다. 공성전 참가를 원하는 길드는 참가권을 두고 경매를 진행해야 한다. 참가권은 각 서버 별 최대 3개까지 배정되며 골드로 입찰 가능하다.
참가권 길드를 획득한 길드는 본격적인 공성전에 앞서 예선전에 참여해야 한다. 입찰금 순위를 기준으로 3개 길드가 1개 조로 편성되는데, 각 길드 대표 4인은 결투장에 모여 4vs4vs4 PvP로 최후의 1개 길드를 결정해야 한다. 예선전 길드 대표를 제외한 길드원들은 예선전을 관전할 수 있다.
공성 길드와 수성 길드가 결정되면 준비 기간동안 동맹 혹은 적대 길드를 등록하고 용병을 모집할 수 있다. 공성, 수성 이외의 길드는 용병 역할로 지원할 수 있으며, 수성 길드는 공성전에서 사용 가능한 스킬 스크롤 아이템을 제작할 수 있다.
공성전은 총 3개의 성을 동시에 공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성들은 시작 지점을 중심으로 좌측, 전면, 우측에 배치되어 있으며 외성과 내성으로 구분된다. 수성 길드는 각 성의 1차 부활 지점에서 집결한 이후에 수성을 시작하며, 상황에 따라 부활 지점은 변경된다.
공성 길드는 발크누트 격전지에 집결한 후 공격을 시작하게 된다. 유저는 성문을 파괴하거나 성벽을 타고 올라가 진입할 수 있으며, 수성 병기를 사용하는 수성 길드 세력과 전투를 벌이게 된다. 만약 성문을 뚫고 동력 장치를 파괴하면 내성으로 진입할 수 있다.
내성에는 승리 조건인 성물이 배치되어 있다. 공성 길드는 성물을 3회 점령 시 공성전에서 승리하게 되며, 수성 길드는 공성전 종료 전까지 성물 점령을 방어하면 이기게 된다.
오딘 공성전의 가장 큰 특징은 다양한 전략을 가능케 하는 성의 구조다. ‘성벽 오르기’뿐만 아니라 높은 곳에서 공중 탈 것을 타고 외성 내부로 진입하는 ‘활강’ 기능도 활용 가능하다. 수성측 역시 공성 세력에게 자동으로 광역 피해를 입히는 ‘수성 병기’와 외성 동력 장치 및 왕좌를 수호하는 수호상으로 탄탄한 수비 전략을 세울 수 있다.
이처럼 독특한 성의 구조와 공격, 수비 시스템들이 사전에 예고된 만큼, 첫 공성전은 어느 때보다도 다채로운 전략을 기대해볼만하다. 공성, 수성 길드뿐만 아니라 용병 길드까지 가세하는 만큼 쉽지 않은 전투가 되겠지만, 상당한 보상이 걸렸기에 어느 누구도 승리를 양보할 사람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