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스코-스파다-파라디소를 연계한 폭딜 콤보, 강력하나 성공 어려워

[게임플] 이터널 리턴 신규 실험체 ‘타지아’를 둘러싼 화두 중 하나는 ‘까다로운 운용법’이다. 

유리 공예가 타지아는 암기를 사용하는 원거리 스킬증폭 캐릭터로 지난 24일 업데이트됐다. 해당 캐릭터는 아름다운 외형과 스킬 연출로 유저들의 시선을 모았으나, 조작 난이도가 높다는 이슈를 안고 있는 상황이다. 

높은 난이도의 배경에는 짧은 주력기 사거리와 원거리 실험체임에도 돌입이 강제되는 스킬 구조, 복잡하고 어려운 스킬 연계 방식 등이 주로 지적된다. 하이리스크-하이리턴 실험체인 만큼 업데이트 초기 지표는 낮을 수 있지만, 이를 감안하더라도 감내해야할 장애물이 너무 많다는 것. 

이에 개발사 님블뉴런은 최상위 유저를 초청해 신규 실험체의 이해를 돕는 방송 ‘루미아 스터디’를 29일 진행했다. 방송에는 이터널 리턴 최상위 유저이자 파트너 스트리머인 네브짱이 참석해, 타지아의 스킬 구성과 기본 콤보, 특성, 추천 상위 아이템 등을 설명했다. 

네브짱이 내린 타지아의 평가는 ‘유저의 컨트롤에 따라 위력이 달라지는 실험체’였다. 모든 스킬이 논타게팅이기에 초보 유저 입장에서 다소 까다롭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이상적인 콤보를 적중시킨다면 피해량 계산이 어려울 정도로 막대한 대미지를 입힐 수 있다고 정의했다. 

출처 - 이터널 리턴 공식 홈페이지
출처 - 이터널 리턴 공식 홈페이지
출처 - 이터널 리턴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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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이터널 리턴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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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W스킬 ‘피아스코’를 설치, 유리 파편 4스택 강화 Q스킬 ‘스파다’로 상대를 밀어내 기절 시킨 뒤에 R스킬 ‘파라디소’와 연계하는 콤보는 불리한 전황을 한 번에 뒤집을 만큼 강력한 대미지를 자랑했다. 

다만  콤보를 성공시키는데 필요한 조건들이 상당히 많다는 점 또한 지적됐다. 피아스코-스파다 연계의 순서를 바꿀 순 있지만, 피아스코가 즉시 생성되지 않기에 빗나갈 가능성이 높다는 것. 또한 타지아가 스택을 모두 모아, 유리검을 보유한 상황이 상대에게도 보인다는 점도 단점으로 꼽혔다. 

모든 스킬을 순간적으로 적중시켜야 하는 콤보 특성상, 상성이 좋지 않은 실험체가 상당히 많다는 점도 언급됐다. 특히 톤파의 고속회전, 양손검의 빗겨흘리기처럼 피해를 견뎌낼 수 있는 무기 스킬은 타지아의 약점과도 같았다. 때문에 두 무기를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알렉스는 해당 실험체의 대표적인 카운터로 뽑혔다. 

네브짱은 타지아를 대기만성형 실험체로 정의하고 후반 빌드업을 바라보는 플레이를 기획했다. 초반에는 모든 콤보를 적중시켜도 피해량이 크지 않기 때문에, 숙련도와 레벨업 작업에 집중하고 스킬 증폭을 극대화하는 아이템 트리를 따라갈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네브짱은 “타지아는 후반 빌드업에 필요한 재료를 빠르게 모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게다가 스태미너 소모도 심하기 때문에, 백일취를 비롯한 소모 아이템도 반드시 갖춰야하는 만큼 여러 상황을 고려해서 동선을 짜야한다”라고 덧붙였다. 

송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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