샴발리 수도원, 정커퀸 신화 스킨, 환상의 겨울나라 이벤트 복각 등

[게임플] 12월 7일 시작되는 오버워치2 2시즌 테마가 공개됐다. 

블리자드는 지난 14일, 기자 간담회를 통해 2시즌 신규 콘텐츠와 영웅 ‘라마트라’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다. 현장에는 블리자드 월터 콩 제너럴 매니저, 존 스펙터 커머셜 리터가 참석해 1시즌의 성과와 향후 로드맵을 발표했다. 

월터 콩 제너럴 매니저는 “오버워치2는 무료 게임으로 런칭 이후 블리자드 역사상 가장 뛰어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시작에 불과하다”라며 “특히 출시와 함께 추가된 신규 영웅 키리코는 오버워치 리그 플레이 오프, 그랜드 파이널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면서, e스포츠에도 많은 영향을 미쳤다”라고 평가했다. 

또한 “무료 전환을 기점으로 라이브 서비스에 대한 의지도 굳혔으며 공정한 게임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불법 프로그램 사용 유저는 계정 영구 정지 등의 조치로 단호하게 대처하고 있으며 현재 17,600개가 넘는 계정을 정지했다”라고 밝혔다. 

가장 먼저 소개된 콘텐츠는 신규 영웅 라마트라였다. 돌격 영웅 라마트라는 옴닉 강경파 ‘널 섹터’의 수장으로 젠야타와 샴발리 수도원에서 함께 수련했던 캐릭터다. 조화와 평화를 통해 상생을 주장했던 젠야타와 달리, 라마트라는 눈앞에서 쓰러지는 옴닉 동료들을 바라보며 힘으로 자신들의 권리를 찾으려 한다. 

라마트라의 배경에서 언급된 샴발리 수도원은 2시즌에 신규 호위전장으로 도입된다. 해당 전장의 특징은 오르막길로 이뤄진 지형이다. 유저는 상황에 따라 저지대 혹은 고지대에서 지형적 이점을 활용해 싸워야 하며, 산을 오를 때 불어오는 눈과 바람은 전장의 몰입도를 더욱 높인다. 

2시즌은 라마트라와 샴발리 수도원뿐만 아니라, 1시즌에 많은 인기를 모았던 콘텐츠들도 선보일 계획이다. 오버워치1에서 좋은 반응을 모았던 ‘환상의 겨울나라’ 이벤트가 복각되며 80종 이상의 스킨이 추가된다. 

월터 콩 제너럴 매니저는 “1시즌에 최초의 한정 난투, 정켄슈타인의 복수: 신부의 분노를 선보였는데 반응이 매우 뜨거웠던 만큼 PvE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기회였다”라며 “내부적으로도 호응이 있었던 만큼 기대가 크며, 내년에는 더 많은 한정 모드를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2시즌 배틀패스 테마와 보상들도 소개됐다. 유저들이 가장 궁금해 할 신화 스킨의 주인공은 그리스신 제우스 콘셉트의 정커퀸으로 결정됐다. 1시즌과 마찬가지로 정커퀸 신화 스킨은 배틀패스 80레벨에 개방된다. 유저는 레벨업 과정에서 라마트라와 80개 이상의 신규 외형 아이템도 받을 수 있다. 

또한 월터 콩 제너럴 매니저는 “현재 개발진은 한국의 문화를 담은 콘텐츠를 개발 중이며, 내년 초에 한국 테마 스킨 2종을 공개하겠다”라고 예고했다. 

송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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