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F 2022, 다수의 서브컬처 게임 참가... 현장 이벤트 진행 예고
칼페온 연회, 로아온 등 게임의 대표 오프라인 간담회 개최 확정

지스타 2022 현장

[게임플] 코로나19로 말라버렸던 오프라인 게임 행사가 다시금 꽃피기 시작했다. 

최근 엔데믹 국면을 맞은 게임업계는 지스타 2022 개최로 성과를 얻었다.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행사는 처음으로 제2전시장 3층까지 BTC관을 확대해, 많은 관광객을 수용하는데 성공했다. 무엇보다 다수의 관리인력을 배치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했다는 부분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지스타 2022는 코로나19로 금기시됐던 오프라인 게임 행사 개최의 물꼬를 텄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 또한 이태원 사고 이후 안전에 대해 한껏 높아진 사회적인 기준치를 성공적으로 만족했고 향후 개최될 게임 행사가 참고할만한 올바른 선례를 남겼다. 

이러한 분위기에 힘입어 12월에는 다수의 게임사들이 유저들과의 직접적인 소통으로 한 해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가장 먼저 열릴 행사는 '애니메 X 게임 페스티벌(이하 AGF) 2022'다. 행사는 12월 3일부터 이틀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7&8홀에서 진행된다. 애니메이션과 게임을 메인으로 전시, 팝업 스토어, 아티스트의 무대행사, 컬래버 카페, 코스프레 등의 현장 이벤트를 담을 예정이다. 

서브컬처 게임 마니아라면 이번 AGF 2022 부스 구성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넥슨게임즈의 블루 아카이브, 카운터사이드 개발사 스튜디오비사이드, 우마무스메와 에버소울 퍼블리셔 카카오게임즈, 나 혼자만 레벨업의 판권을 보유한 디앤씨미디어가 행사 참여를 확정했기 때문이다. 

블루 아카이브는 12월 12일 발매 예정인 코믹 앤솔로지를 디앤씨미디어 부스에서 선행 판매하고 현장 이벤트를 진행한다. 스튜디오비사이드는 현장에서 카운터사이드 신규 각성 유닛을 최초 공개할 예정이며, 디앤씨미디어는 나 혼자만 레벨업 게임 체험존을 마련해 관객들을 맞이한다. 

펄어비스는 12월 10일, 검은사막 모바일 오프라인 간담회 ‘2022 칼페온 연회’를 과천 신사옥 ‘홈 원’에서 개최한다. 현장에서는 검은사막 IP 최초의 쌍둥이 클래스 ‘매구’와 ‘우사’가 공개될 예정이다. 해당 클래스는 한날한시에 태어난 쌍둥이 자매로, 서로 다른 방식을 통해 도를 쌓는다는 콘셉트를 갖고 있다. 

12월 17일에는 넥슨의 히트2가 첫 번째 오프라인 행사 ‘히트투나잇’으로 인게임 길드원들과 이야기를 나눈다. 이번 행사는 참가 신청 마감일인 30일 기준 레벨 5이상 길드에 소속된 길드장, 부길드장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현장에는 각 월드 당 1개씩 추첨된 총 9개 길드가 방문할 예정이며, 한 길드당 최대 20명까지 참석 가능하다. 

크리스마스 일주일 전, 12월 18일에는 스마일게이트의 로스트아크가 ‘로아온 윈터’로 한 해를 마무리한다. 로아온 윈터는 200명의 유저를 포시즌스 호텔 서울로 초청해, 행사 전부터 만찬회를 비롯한 각종 사전 이벤트로 분위기를 달굴 예정이다. 또한 오후 3시부터 게임의 향후 로드맵 공개 상황을 현장뿐만 아니라, 온라인으로 동시 송출해 공개한다. 

스마일게이트 RPG 지원길 대표는 “그동안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만 진행됐던 로아온을 드디어 오프라인 행사로 개최하게 되어 너무나 기쁘고 감회가 새롭다”라며 “이번 로아온이 모험가 여러분과 개발자들이 현장에서 직접 소통하고 추억을 쌓을 수 있는 화합의 장으로 잘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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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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