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간 30분에 달하는 윤명진 디렉터의 로드맵 발표
신규 레기온 던전 및 스토리 개편 등 업데이트 예정일 공개할 것으로 기대

[게임플] 한 해를 마무리하는 ‘던전앤파이터’의 최대 이벤트, ‘던전앤파이터 페스티벌(이하 던파 페스티벌)’이 ‘뉴 던(NEW DAWN)’ 타이틀로 돌아온다. 

올해로 16주년을 맞이한 던파 페스티벌은 다음 겨울 업데이트와 게임의 내년 청사진을 모두 확인할 수 있는 행사로, 지난해처럼 올해 역시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던파는 지난해 ‘더 넥스트 띵’ 페스티벌에서 최대 레벨 확장, 신규 던전, 남거너 5번째 전직 ‘어썰트’ 그리고 바칼 레이드에 대한 단서를 공개한 바 있다. 

올해 던파 페스티벌은 26일 오후 4시, 유튜브 던파TV 채널과 트위치에서 동시 송출된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현장에는 네오플 윤명진 총괄 디렉터 및 대표이사 내정자가 참석해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업데이트 발표의 분량이다. 사전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윤명진 총괄 디렉터는 오후 4시부터 2시간 30분동안 겨울 업데이트와 내년 계획, 그리고 던파의 향후 방향성에 대해 소개한다. 이는 1시간 30분이었던 지난 페스티벌보다 1시간가량 늘어난 것. 

현장에서 가장 먼저 소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주제는 두 번째 레기온 던전으로 예고된 ‘대마법사의 차원회랑’이다. 과거 던파는 하반기 업데이트 로드맵과 발표로 해당 던전의 구성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기존 던전과 유사하지만 차별화를 시도했으며 보상과 입장방식을 어떻게 설정할지 고려 중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대마법사의 차원회랑은 레기온 던전인 만큼 융합 장비를 제공해야 하고 윤명진 디렉터 또한 바칼 레이드 이후 진입한 유저, 새로운 캐릭터를 육성하는 유저들을 지원하고 싶다는 뜻을 밝힌 지역이다. 때문에 아직 도입되지 않은 부위의 융합장비를 언급할 가능성을 추측해볼 수 있다. 

1~100레벨 스토리 개편 역시 하반기 업데이트 로드맵에 언급된 개선 사항이다. 성장 과정에서 다소 불합리하게 느껴지는 퀘스트 구간과 스토리의 흐름 등을 정리해, 합리적인 성장 동선을 선보이겠다는 뜻으로 비춰진다. 

캐릭터 리뉴얼 소식 역시 기대해볼 만하다. 던파는 지속적으로 특정 캐릭터를 리뉴얼하며 분위기를 환기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카오스, 드래고니안 랜서, 쿠노이츠를 개편했다. 이처럼 캐릭터, 편의성 AS패치를 병행함과 동시에 과거 귀검사, 격투가의 도트를 새로 찍겠다고 발표한 바 있어, 이와 관련된 내용이 다시 언급될 가능성도 있다. 

이밖에도 스토리에서 언급된 선계 지역과 관련된 단서, 장비 밸런스 조정 이후 다소 소외된 아이템들에 대한 견해 그리고 대표이사로 내정된 윤명진 디렉터의 향후 행보 등 다양한 이슈를 바라보는 유저들의 관심은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송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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