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 크로우, 캐릭터 충돌 및 대규모 PvP 구현한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 최신 기술 접목한 극실사 그래픽으로 차별화

[게임플] 위메이드가 현재 개발 중인 신작 2종을 지스타 2022 현장에서 발표하며  새로운 도전을 선언했다. 

그동안 보여줬던 미르 IP의 확장이 아닌, 차세대 엔진을 활용한 신규 IP로 국내외 유저들을 공략할 예정이다. 위메이드는 17일, 자사의 지스타 부스에서 ‘나이트 크로우’와 ‘레전드 오브 이미르’ 관련 영상을 공개하고 상세 내용을 발표했다. 

가장 먼저 출시가 임박한 게임은 나이트 크로우다. 나이트 크로우는 1200년대 중세 유럽의 실제 역사를 가미한 세계관 아래, 언리얼 엔진5로 대규모 PvP 콘텐츠가 가능한 MMORPG이다. 

손민석 PD
손민석 PD

개발사 매드엔진의 손민석 PD는 “캐릭터간의 충돌처리를 구현했고 지상뿐만 아니라 공중전까지 활용 가능한 전투 시스템을 통해 압도적 경험을 즐길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나이트 크로우는 오픈필드형 MMORPG를 지향한다. 2단 점프를 지원하는 등 캐릭터가 이동할 수 없는 지형이 거의 없을 정도로 높은 자유도가 특징이다. 특히 글라이더를 활용한 활공 능력은 대쉬, 상승액션, 호버링, 강하공격까지 가능해 PvP에서도 주요 장비로 사용된다. 

현재 선택 가능한 캐릭터 직업은 총 16종이며, 유저는 세계를 조종하는 밤까마귀 길드의 일원이 되어 활약을 펼칠 수 있다. 이밖에도 산봉우리를 점령하는 격전지 필드도 공개되는 등 대규모 PvP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다. 

손 PD는 “2023년 4월 공개 시점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최선을 다해서 개발을 마무리하고 정말 재미있는 게임 선보일테니 많은 기대 부탁한다”라고 전했다. 

위메이드XR에서 개발 중인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미르 시리즈의 정통성을 계승함과 동시에 세계관을 동유럽 신화로 재해석, 극실사 그래픽으로 구현한 게임이다. 

타이틀명에 등장하는 이미르는 북유럽 신화에 등장하는 거신의 이름으로, 유저는 대륙이 된 이미르의 신체 위에서 9천 년에 한번 일어나는 라그나로크를 막기 위해 여행을 떠나야 한다. 

게임의 대표적 차별화 포인트인 극실사 그래픽은 언리얼 엔진5와 함께 모션 캡처, 페이셜 캡처 등 최신 기술을 접목해 구현 중이다. 단순히 표정 묘사에만 집중하지 않고 실제 서양인 모델을 섭외해 동작 자체를 완성하는 과정을 거치고 있다. 

석훈 PD는 “개발팀이 일심동체가 되어, MMORPG 시장에 어울리는 좋은 게임을 만들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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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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