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스팀 테스트, 국내외 유저의 87% 긍정적 평가 내려
슈팅 게임의 본질적 완성도 끌어올리는 작업 진행 중

[게임플] 최근 다양한 게임으로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는 넥슨이 신작 PC 슈팅 게임 ‘베일드 엑스퍼트(이하 VX)’의 최신 정보를 공유했다. 

넥슨게임즈에서 VX 개발을 진행 중인 김명현 디렉터과 정동일 기획팀장은 10일,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지난 테스트 피드백과 제작 과정, 향후 방향성 등을 발표했다. 

가장 먼저 언급된 주제는 지난 6월 스팀 글로벌 베타 테스트로 수집한 피드백이었다. VX는 6월 9일부터 26일까지 실시한 테스트에서 87%에 달하는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긍정 평가 수치는 국내, 해외 유저 모두 비슷한 수준으로 측정됐으며, 세 차례에 걸친 패치를 적용할 때마다 꾸준히 상승했다. 

VX는 피드백을 기반으로 게임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개발진은 초보 유저도 쉽게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도록 진입장벽을 낮추고 대회와 방송에 최적화된 시스템, 아웃 게임 시스템, 편의성 및 품질 개선, 확대된 신규 콘텐츠 등을 도입할 예정이다. 

우선 높은 숙련도를 요구했던 ‘폭파미션’이외에도 초보 유저들이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모드를 도입한다. 'FFA 모드(Free For All)'는 전투로 개인 역량 강화를 노릴 수 있고 ‘팀 데스매치 모드’는 손쉽게 다양한 무기를 사용하도록 지원한다. 또한 구조가 단순한 신규 전장과 소규모 폭파 모드, AI 봇 모드 등 직관적인 콘텐츠로 숙련 과정을 돕는다. 

또한 새롭게 도입될 콘텐츠로 신규 캐릭터, 전장, 무기와 개인전, 경쟁전 등을 소개했다. 현재 신규 전장은 총 4종을 개발 중이며, 경쟁전의 구성은 숙련 유저들의 플레이 동기를 자극하는 형태로 기획했다.

VX만의 차별화 포인트를 강조하기 위한 개발도 진행 중이다. 모든 오브젝트와 건물이 부서지고 변형되는 신규 맵과 캐릭터의 개성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신규 액션을 추가할 예정이다. 그리고 커스터마이징, 도전과제, 경험치를 활용할 수 있는 보상 시스템도 개발 중이다. 

공식 대회가 아니더라도 중소규모 대회를 직접 운영할 수 있도록 e스포츠 중계 및 관점 시스템을 구축한다. 해당 시스템엔 시점 전환, 스트리머들이 자체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송 기능도 포함된다. 

슈팅 게임 본연의 품질과 완성도를 확보하는 작업도 진행 중이다. 유저 건의 시스템을 개선하고 지원 언어를 확대, 번역 퀄리티 개선, 애니메이션 및 사운드 품질 개선 등이다. 여기에 비매너 행위 패널티를 강화하고 피해자를 위한 보상안도 마련한다. 만약 오류로 게임이 종료되었다면 패널티 없이, 다시 입장할 수 있는 환경도 제공한다. 

김명현 디렉터는 “유저들의 피드백으로 한층 더 VX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개발 현황과 방향성을 공유하고 유저들 말씀에 귀를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VX는 오는 12월, 국내 및 북미 지역에서 FGT를 진행할 예정이다. 

송진원 기자
유저가 사랑하는 게임의 재미를 널리 알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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