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서브컬처 게임 거리의 첫 발이 될 '카페 스트레가'
카운터사이드 스토리 및 OST 검수와 신작 개발에 집중

[게임플] 게임과 오프라인 매장의 컬래버레이션은 특별합니다. 하지만 오랫동안 타이틀을 즐겨온 유저라면 이제는 다소 익숙하게 여겨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실제로 최근 코로나19 상황이 상대적으로 많이 누그러지면서, 오프라인 컬래버 매장으로 유저들에게 매력을 어필하는 게임들이 많이 등장했습니다. 그동안 오프라인 이벤트에 목말라했던 유저 입장에선 정말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인게임에만 존재했던 음식이나 관련 굿즈를 눈으로 직접 보고 만져보고 맛보는 일은 드문 경험이니까요. 

여러 오프라인 컬래버 매장을 거치며 공통적인 아쉬움으로 지적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지속성이죠. 특정 지역, 작은 규모의 매장에서 진행되는 일이 많다보니 많은 유저들을 수용하기에는 현실적인 한계가 있습니다. 더욱이 단발성 이벤트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보니 찾아오는 유저들에 비해, 너무 짧게 운영되어 아쉽다는 이야기가 많이 들려옵니다. 

때문에 카페 스트레가의 오픈 소식은 좀처럼 찾기 어려운 독특한 사례로 남을 것 같습니다. 카운터사이드 세계관 속 동명의 매장에서 콘셉트를 가져온 카페 스트레가는 게임이 서비스를 종료할 때까지, 매주 월요일 휴무일을 제외하고 상시 운영되거든요. 

카페 스트레가가 영업을 시작하면서 카운터사이드의 개발사, 스튜디오비사이드의 류금태 대표는 공식적으로 ‘커피숍 사장님’이 됐습니다. 게임 속 코핀컴퍼니의 수많은 사장 중 한 명인 류금태 대표는 커피숍 사장님 직함까지 맡게 된 사실에 깊은 감사를 느끼고 있었습니다. 

게임사가 직접 콜라보 카페의 운영을 시작한 계기는 무엇일까요? 카운터사이드를 즐겁게 플레이하고 있는 유저로서 류금태 대표와 직접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Q. 유저분들이 정말 많이, 그리고 아침 일찍부터 찾아주셨습니다.  

류금태: 카페 스트레가는 상시 오픈이기에, 개점 당일부터 이렇게 많이 찾아주실 줄 몰랐습니다. 그저 조금씩 입소문이 퍼져서, 와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 정도였죠. 

그리고 카페 스트레가는 유저가 아닌 분들도 편하게 와주셔서, 커피 한잔 즐기실 수 있는 분위기의 매장입니다. 앉아서 쉴 수 있는 매장이 주변에 그리 많지 않기에, 아늑한 분위기의 디자인을 살리려고 많이 노력했습니다. 판교를 방문하신 분들이라면 누구라도 한 번쯤 들려주시는 장소가 됬으면 좋습니다. 

Q. 카페 스트레가를 처음 기획하신 시점은 언제인가요?

류금태: 계획을 구체화한건 올해 중순 즈음일까요? 유저들에게 어떤 새로운 즐거움을 드릴 수 있을까 고민했습니다. 회사 입장에서는 정말 큰 투자지만 그만큼 즐거워해주신다면 어떻게든 감내하려 했죠. 

Q. 게임 콘셉트의 카페를 상시 운영하는 케이스는 상당히 이례적입니다. 매장을 열게 된 계기가 궁금한데요?

류금태: 콜라보 카페나 팝업 스토어도 생각했지만 그 역시도 준비할 부분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그렇다면 차라리 저희가 좀 더 자유롭게 운영할 수 있고 유저들에게 더 큰 즐거움을 드리면서 환원까지 할 수 있는 카페를 직접 차려보자고 결심했죠. 

사실 계기는 프로젝트 문에서 운영 중인 햄햄팡팡 카페를 방문했을 때 떠올랐습니다. 게임 세계관을 현실로 확장하고 싶다는 로망은 예전부터 있었거든요. 그 방법을 실현시킬 수 있을지 많이 고민했습니다. 정말 가능할지 용기가 나지 않았거든요.

그때 프로젝트 문 김지훈 대표님과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굉장히 훌륭한 일을 하고 계시고 무엇보다 게임 세계관을 성공적으로 확장하고 계셔서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저 또한 용기를 얻을 수 있었고 본격적으로 마음을 먹었죠. 

Q. 카페 스트레가의 인테리어나 분위기는 대표님이 직접 결정하신건지 궁금합니다. 

류금태: 저 뿐만 아니라 내부에서 고생해주시는 크리에이터 분들께서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여기에 인테리어 회사의 도움을 받아서 세부적인 부분까지 고쳐나가면서 완성했습니다. 콘셉트를 요약하면 ‘카페에 들어온 순간, 당신은 이미 카운터사이드에 들어왔다’입니다. 유저들이 카페에 입장했을 때 게임 속으로 접속했다가, 다시 현실로 돌아가는 느낌을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Q. 다른 지역에 분점이나, 팝업 스토어로 카페 스트레가를 선보일 계획이 있으신지.

류금태: 사실 카페 스트레가 본점은 게임에 있고 이번에 오픈한 매장이 판교 분점입니다. 현재로서는 추가 분점이나 팝업스토어 계획을 잡진 않았습니다. 물론 카페가 성공한다면 가능하겠죠. 매장 오픈에 들어가는 비용이 꽤 많았기 때문에, 회사 입장에서 수익적인 기대를 갖고 추진하기는 어려운 일입니다. 

카페 스트레가의 단기 목표는 매장 유지가 가능할 정도의 성과입니다. 유저분들께서 많이 응원해주시고 도와주시면 단기적으로라도 다른 지역의 매장과 콜라보를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현 시점에서는 확실하게 말씀드리기 좀 이른 것 같네요. 

Q. 현장에서 판매되는 굿즈는 계속해서 보충되는지 궁금합니다.

류금태: 카페 스트레가에서 구매하실 수 있는 굿즈는 일반품과 한정품이 있습니다. 사실 저희가 한 종류의 굿즈를 지속적으로 생산하고 있진 않습니다. 수요 예측을 정확하게 하기가 어렵거든요. 우선 소량을 먼저 판매해보고 수요에 맞춰서, 인기 제품들은 추가적으로 제작해보려 합니다. 

Q. 그렇다면 메뉴 역시 지속적으로 바뀐다는 이야기인지.

류금태: 물론입니다. 메뉴는 매니저분들과 카페 직원분들께서 지속적으로 개발 중입니다. 사실 저희는 카페 운영을 다소 가볍게 진행하려 했는데, 매니저분들께서 오히려 의욕적으로 메뉴 개발에 나서고 계십니다. 이렇게 열심히 해주시니, 메뉴 또한 꾸준히 늘어나겠죠?

Q. 지금까지 카운터사이드는 카페 스트레가뿐만 아니라 그레모리 바, 호라이즌 파이낸스, 코핀 컴퍼니 탕비실처럼 다양한 장소를 조명한 바 있습니다. 그렇다면 음료와 관련된 그레모리 바의 오픈 계획도 고민해보진 않았는지 궁금합니다.

류금태: 실제로 그레모리 바 오픈 계획도 고민했었습니다. 한 매장을 오전에는 카페 스트레가를, 저녁에는 그레모리 바로 운영할 생각도 해봤죠. 하지만 주류 판매를 하려면 준비 과정과 허가를 받아야할 부분들이 복잡해지더군요. 마지막까지 고민했었는데 어렵게됐습니다. 맥주나 가벼운 칵테일 정도는 선보여볼까 생각했었거든요.

카운터사이드는 성인용 게임이 아니고 주류를 판매했을 때 매장에 출입하는 유저들의 연령층도 고려해야 합니다. 여러 제한이 걸린다면 일반 유저들이 카페를 편하게 즐기실 수 없을 것 같아서, 일단 커피숍으로 먼저 진행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언젠가 준비가 되면 이벤트성으로 실제 주류는 팔지 않더라도, 다른 매장을 열어보고 싶다는 의지는 있습니다. 의지는 있지만 아직 확정드려서 말씀드리기는 이른 단계다 라고 봐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직원분들께서도 오전, 오후, 저녁 모두 일하실 순 없으시니까요. 그래도 무알콜 칵테일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요?

Q. 우스갯소리로 들렸던 이야기입니다만, 카페 스트레가 분점을 실제 매장으로 내시려는 유저가 있다면 그 문의는 스튜디오비사이드에 드려야할까요?

류금태: 글쎄요. 2호점을 허가한다는 계획 자체를 아직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에 확신해서 말씀드릴 순 없을 것 같습니다. 정말 만약에 유저들이 개인적으로 행사를 열고 싶으시다면 저희 게임의 퍼블리싱을 맡고 있는 넥슨 쪽에 문의를 하셔야하지 않을까요?

Q. 카페 스트레가를 중심으로 코스프레 같은 현장 이벤트를 개최할 계획이 있으신지.

류금태: 매장 위치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사실 카페 스트레가는 일반인들이 많이 오가는 거리에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주변에서 이미 운영 중이신 상가들이 많다는 뜻이죠. 

저희가 항상 고민했던 부분 중 하나는 주변 상권과의 상생입니다. 노출도가 큰 캐릭터나 스킨을 외부에 노출하거나, 바깥에 스피커를 설치한다면 주변 상권이 피해를 입을 수 있겠죠. 그래서 서로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선에서 운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Q. 12월 개최 예정인 AGF에서 카페 스트레가의 메뉴를 맛볼 수 있는 기회가 있을까요?

류금태: AGF에서 공개될 메뉴는 내부 개발팀이 자체적으로 제작 중입니다. 만약 카페 스트레가를 방문해주시면 AGF 현장과 연결되는 무언가를 고민해보고 있긴한데 그 역시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결정되면 공지해드리겠습니다. 

Q. AGF 현장에서는 어떤 내용의 이벤트들이 열릴지 궁금합니다.

류금태: 굿즈와 음료 배포를 주로 할 것 같습니다. 그 이외의 세부 계획들은 지금도 수정 중입니다. 

Q. AGF 이후에 오프라인 행사를 기대해봐도 좋을까요?

류금태: 3주년까진 아직 시간이 남아있지만 오프라인 행사 개최는 다소 어려울 것 같습니다. 아마 온라인으로 진행하지 않을까 싶네요.

Q. 스튜디오비사이드 직원은 카페 스트레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지?

류금태: 아닙니다. 저희는 직원임을 증명하는 키 카드를 제공하지 않아서, 직원과 유저를 구분할 수 있는 증표가 없습니다. 그래서 다들 값을 치르고 이용해주셔야 합니다. 

Q. 카운터사이드가 어느덧 서비스 1,000일을 맞았습니다. 소감이 궁금합니다.

류금태: 첫 목표가 살아남기였는데, 1,000일 동안 살아남게 돼서 다행입니다. 그리고 저희가 살 수 있도록 만들어주신 유저님들께도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서비스를 시작한게 어제같은데 벌써 3년이 지났네요. 꾸준히 사랑해주신 유저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지금도, 그리고 앞으로도 카운터사이드는 IP를 소중히 가꿔 나갈 예정이니 저희를 지켜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Q. 카페 스트레가 직원 공모가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매장 직원분들 역시 게임을 플레이하시는 분이신지 궁금합니다.

류금태: 매장 매니저분께서 아주 근본 유저십니다. 옛날에 메이드 카페 점장님도 맡으셨던 분이시죠. 서브컬처 게임과 게임 IP들이 어떻게 전개되고 유저들이 어떤 부분을 좋아하는지 정확히 파악하고 계십니다. 유저분들에게 좋은 경험을 주는 방법에 대해, 이해도부터 남다르신 분이시죠. 

Q. 1,000일간의 서비스 가운데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무엇이었나요?

류금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1주년 때 였습니다. 유저분들께서 굉장히 많이 호응해주셨거든요. 정말 행복했습니다. 사실 그 전에 회사가 많이 힘들었을 때도 있었는데, 꾸준히 계속 좋은 콘텐츠를 만들면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반드시 계실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생각 하나로 계속 게임을 만들어왔죠. 

1주년은 그 마음가짐이 증명이 됐던 순간이었습니다. 너무 감사했기에 가장 기억에 남네요. 그리고 저희가 해외에 나갈 때마다, 굿즈를 만들어주시는 유저분들이 계서서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Q. 카페 스트레가 현장에서 공개되는 팬아트 역시 꾸준하게 교체될까요?

류금태: 팬아트를 관리하시는 이사님이 계십니다. 이사님은 개발팀에게 의견을 받아서 이런 저런 계획을 진행 중이신 만큼, 당연히 새로운 기획들이 나올 것입니다. 많이 기대해주세요. 

Q. 주변 다른 게임사 관계자들이 카페 스트레가를 보고 어떤 반응을 보내주시던가요?

류금태: 다들 너무나 기대하시고 즐거워해주셨습니다. 사실 게임 업계 관계자라면 게임을 즐기는 다양한 방법을 보고 싶다는 욕망이 있으신데, 좀처럼 쉽게 볼 수는 없으니까요. 그래서 독특한 시도를 한다는 것 자체를 굉장히 즐겁게 바라봐 주셨습니다. 저 역시 이런 문화가 더 퍼지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하고 있구요.

Q. 우연치 않게 백종원 프랜차이즈 사이에 매장을 차리게 되셨습니다. 거대 기업에게 도전장을 내미신 소감이 궁금합니다.

류금태: 앞서 말씀드렸습니다만 주변 상권과의 상생이 중요하니까요. 사실 저희 카페가 좁은 편입니다. 좌석이 많지 않아서 대기를 하셔야할 수도 있죠. 그래도 번호표를 발부해드리니 다른 곳에서 쉬셔도 되는데, 옆 가게에서 식사를 하고 디저트로 저희 음료를 즐기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가 다른 상권에 피해를 입히지 않을까 항상 고민은 하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카페 스트레가의 상품을 더 많이 팔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우스갯소리입니다만 저희는 유저 여러분들의 힘을 믿습니다. 거대 프랜차이즈에 굴하지 않게 힘을 주세요. 판교를 대표하는 토종 지역 브랜드로서 살아남으려는 소상공인 류금태니까요.

Q. 설정상 마크 핀리 어린이 세트의 가장 큰 매력은 건강을 생각하지 않고 투입한 합성 조미료입니다. 어린이 세트. 어떤 재료를 사용하셨나요?

류금태: 재료는 비밀입니다. 저희 매장 매니저님과 직원분들이 이면세계에서 공수한 비밀스러운 재료를 섞은 다음, 정성을 다해서 만들고 계시기에 직접 오셔서 본능적인 그 맛을 즐겨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Q. 최근 서브컬처 게임을 중심으로 콜라보 카페 형태의 오프라인 이벤트가 정말 많아졌는데, 이런 흐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류금태: 그 부분에선 저희의 두 가지 목표와 함께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단기적인 목표는 앞서 말씀드렸듯이, 카페 스트레가의 매출을 매장 유지 가능한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것입니다. 그래야 더 좋은 콘텐츠를 보여드릴 수 있으니까요. 

제가 정말 말씀드리고 싶었던 부분은 두 번째 목표입니다. 판교에는 정말 열심히 일하시는 좋은 게임 개발자들이 많이 계십니다. 하지만 정작 유저들이 즐길만한 장소나 콘텐츠는 없어요. 게임을 개발하는 성지와 같은 곳이지만 막상 와보면 빌딩뿐 아무것도 없습니다. 

사실 저는 이 부분에 항상 의문을 가지고 있었어요. 대형 게임사들의 행보를 제가 말할 수 있는 입장은 아니지만, 왜 3N이라 불리는 회사들은 유저들이 함께 모여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정말 많이 했습니다. 카페 스트레가 오픈 및 운영 비용은 저희 입장에선 매우 큰 돈이지만 대형 게임사들에겐 큰 부담이 되진 않을테니까요.

일본에 아키하바라 거리를 가보면 저희 카페 스트레가와 같은 매장이 정말 많이 있습니다. 작은 카페라도 지속 가능한 수준으로 운영할 수 있다면, 인게임 콘텐츠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죠. 유저들이 좋아해주고 게임사 또한 긍정적인 결과를 얻는 선순환구조인 셈입니다.

이 구조에 주목한 다른 게임사들도 카페 스트레가와 같은 공간을 함께 만들어서 판교 골목을 문화 거리로 만들 수 있다면 축제도 열어볼 수 있지 않을까요? 정말 판교를 게임 개발자만의 공간이 아니라, 게임 그 자체의 메카로 만들 수 있지 않을까요?

그 계획의 시작으로 카페 스트레가를 시도했습니다. 결과가 좋지 않을 수 있지만 일단 시작은 해야 하니까요. 저희가 좋은 결과를 낸다면 다른 게임사들도 관심을 가져줄 것 같았습니다.

Q. 카운터사이드는 박상연 디렉터와 한동주 시나리오 팀장 등 실력 있는 개발자들이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현재 신작 개발에도 참여하신다고 들었는데, 근황이 궁금합니다.

류금태: 스튜디오비사이드가 100명이 넘는 게임사가 되면서, 회사 경영에도 많은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시간은 한정적이지만 카운터사이드와 함께 신작 개발도 병행하고 있는 상황이죠. 

카운터사이드는 말씀 주셨듯이 박상연 PD와 한동주 시나리오 팀장님처럼 굉장한 실력자들께서 작업을 맡고 계시기에 정말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저도 카운터사이드 시나리오 검수, OST 관련 업무 등은 조금씩 맡고 있습니다만 아무래도 지금은 신작 개발에 조금 더 비중을 두고 있죠. 

Q. 카페를 방문하고 카운터사이드를 사랑해주시는 유저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류금태: 카운터사이드는 이제 곧 3주년을 맞이하게 됩니다. 스튜디오비사이드 모든 개발자들이 카운터사이드 IP를 너무나 사랑하고 있기에, 이 IP를 계속 발전시키고 넓히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유저분들도 IP의 향후 행보를 보고 싶어 하실 것 같고요.

앞으로도 스튜디오비사이드는 카페 스트레가를 비롯한 여러 방면으로 IP를 전개하고 여러분들이 기뻐할 콘텐츠를 만들 겁니다. 믿고 지켜봐주세요.

송진원 기자
유저가 사랑하는 게임의 재미를 널리 알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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