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공개 시연... 크래프톤의 영향력 확대 체감

[게임플] 크래프톤이 글로벌 게임계 관심을 지스타에 집중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크래프톤은 11월 17일부터 20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2에 참가한다. 지난 2017년부터 6년 연속 참가를 선언했고, 올해 역시 참신한 디자인의 부스에서 방문객들을 맞이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크래프톤의 핵심 출품작은 '칼리스토 프로토콜'이다. 12월 2일 PS4, PS5, 엑스박스 전현세대, PC 플랫폼으로 글로벌 동시 출시되는 SF 생존 호러 게임이다. 산하의 독립 스튜디오인 스트라이킹 디스턴스 스튜디오(SDS)가 개발했으며, '데드 스페이스'의 아버지 글렌 스코필드가 개발을 총괄해 정신적 계승작으로 불렸다.

올해 지스타 화제성이 특별한 이유는, 전 세계 최초로 일반 유저들이 칼리스토 프로토콜을 직접 플레이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기 때문이다.

크래프톤은 BTC 부스에서 칼리스토 프로토콜 시연과 함께 예약 구매까지 할 수 있는 체험존을 마련한다. 현장 무대에서는 게임 관련 영상도 만날 수 있다. 단, 게임 등급분류에 맞게 만 18세 미만 관람객은 이용 불가능하다.

칼리스토 프로토콜은 출시를 한 달 남겨둔 지금까지 실제 게임플레이 시연을 일반 대중에 제공하지 않았다. 관계자 및 미디어를 대상으로 한 시연회만 비공개로 진행됐을 뿐이다.

하지만 플레이해본 국내외 미디어 대다수에서 극찬이 쏟아지며 호기심을 키웠다. PC게이머는 "데드 스페이스보다 훨씬 징그럽고 소름 끼치는 게임"이라며 압도적인 공포감을 강조했고, IGN 역시 "호러 게임을 좋아한다면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호평했다.

본지에서도 "팬을 실망시키지 않을 게임이며, 우리가 글렌 스코필드에게 바란 정교하게 끔찍한 게임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평가를 남긴 바 있다. 이런 평가가 이어지자 직접 플레이를 원하는 여론도 크게 늘어났다.

특히 SF호러 장르와 데드 스페이스 시리즈가 서구권 유저들에게 큰 인지도를 가진 만큼, 직접 플레이 혹은 영상을 찾아보기 위한 해외 게이머들의 접근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지스타를 향한 관심이 예년보다 오르는 이유다.

지스타 2022는 그밖에도 PC 및 콘솔 시연작이 늘어나면서 글로벌 시장을 함께 겨냥하는 게임 소개 비중도 함께 늘었다. 칼리스토 프로토콜은 그 선봉에 섰다. 전 세계 시장 확보에 성공한 크래프톤의 새로운 청사진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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