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프로젝트 'BBQ'에서 콘솔로 노선 변경... "최고 수준 액션 구현"

[게임플] 던전앤파이터(던파) IP가 콘솔 소울라이크 액션으로 재탄생한다.

넥슨은 4년 만의 지스타 참여를 앞두고 자사 사옥 프리뷰에서 9종의 출품작을 공개했다. 단일 역대 최대 규모인 300부스를 게임 체험 및 감상 공간으로 꾸미고, 자사 최초로 PS5와 닌텐도 스위치 등 콘솔 플랫폼 시연을 따로 마련한다.

넥슨의 이번 출품작은 시연작 4종, 영상 공개 5종이다. '마비노기 모바일'을 비롯해 '퍼스트 디센던트',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데이브 더 다이버' 등 각기 다른 플랫폼과 장르로 무장한 시연작들이 돋보인다.

한편, 영상으로 공개되는 출품작 중에서도 시선을 사로잡은 게임은 '프로젝트 AK'다. 과거 '프로젝트 BBQ'에서 콘솔 플랫폼으로 완전히 탈바꿈한 타이틀이다. 던파 IP를 전문으로 개발한 네오플의 액션 스튜디오에서 개발이 알려지면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프로젝트 AK는 '던파 유니버스'의 확장을 노리며, PC '던전앤파이터'의 세계로부터 약 800년 전 시대를 배경으로 한다. 펠 로스 제국을 침공했던 광룡 히스마를 토벌해낸 대장군 '카잔'과 대마법사 '오즈마'의 이야기를 체험할 수 있다.

온라인게임에서 구현하기 어려웠던 정교하고 선명한 전투의 공방을 구현 중이며, 이를 통해 전투의 스릴과 쾌감을 대폭 향상시키고 있다. 다른 콘솔 플랫폼의 액션게임에서는 경험하기 어려웠던 던파만의 성장하는 전투의 재미를 담아내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넥슨은 밝혔다.

소울라이크 특유의 어둡고 강렬한 배경을 전달하면서도, 던파의 정체성과 같은 화풍도 잃지 않는다. 던파 세계관의 매력적인 캐릭터들과 주요 사건들을 독창적인 셀 애니메이션 아트 스타일로 준비하고 있다.

지스타 2022 기념 트레일러는 1분 30초 동안 셀 아트와 3D 모델링이 어우러지는 영상미를 그려낸다. 원작에 등장하는 카잔과 오즈마의 비극적인 스토리를 통해 더욱 확장된 던파 세계관을 소개한다.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는 "소울라이크 형태로 컨트롤과 액션을 극한까지 끌어올리려 했다"면서 "GOTY를 한번 받아보자는 이야기를 내부에서 나누기도 했다"며 현재 게임 형태에 강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네오플은 현재 최고 수준의 던파 액션을 완성한다는 목표 아래 프로젝트 AK 개발 인력을 충원하고 있으며, 추후 게임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추가로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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