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 긍정률 '97%'까지 올라... 글로벌 대형 신작 모두 제쳐
김대훤 부사장 "앞으로도 신선한 재미 전달 위해 도전할 것"

[게임플] 넥슨 신작 '데이브 더 다이버(이하 데이브)'가 스팀 순위 정상에 올랐다.

데이브는 넥슨 산하 브랜드 민트로켓에서 10월 27일 얼리액세스로 출시한 PC 신작이다. 민트로켓은 기존 개발 문법에서 벗어나 재미에 본질에 집중해 색다른 게임을 만들겠다는 취지로 설립한 국내 최초의 게임 서브 브랜드다.   

테스트 과정부터 참신한 게임성으로 관심을 모았다. 낮에 바다를 탐사하며 물고기를 잡고 고대 문명의 비밀을 밝히는 해양 어드벤처, 밤에 초밥집을 운영하며 가게를 키워나가는 타이쿤 장르가 자연스럽게 결합됐다. 

데이브의 재미에 대한 입소문은 출시 직후부터 퍼졌다. 그 결과 일주일 만에 스팀 판매량을 측정하는 최고 인기 제품 부문에서 4위에 올랐고, 7일 기준 1위까지 치솟았다. 스팀 평가 역시 '압도적으로 긍정적'이며, 긍정률은 97%에 달한다.

입소문의 비결은 정성 들인 비주얼, 그리고 콘텐츠의 자연스러운 순환이 꼽힌다. 픽셀 아트로 거대한 바다 풍경을 섬세하게 구현했으며, 캐릭터 디자인과 개성으로 인한 재미도 호평이 나온다. 또한 해양 탐험과 초밥집 타이쿤을 오가는 재미로 인해 게임을 도중에 그만둘 수 없다는 반응을 흔히 찾아볼 수 있다.

최근 쏟아진 쟁쟁한 대형 신작을 모두 제쳤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깊다.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2', '마운트 앤 블레이드 2: 워밴드', '풋볼매니저 2023'과 경쟁해 거둔 1위다. 무료 플레이 게임을 포함해도 인기 순위에서 데이브를 넘는 게임은 없다.

게임을 플레이한 인플루언서들의 호평 역시 이어지면서, 데이브의 흥행 돌풍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데이브는 차후 콘텐츠 추가와 유저 피드백 반영을 거쳐 정식 출시를 실시할 계획이다.

넥슨 신규개발본부 김대훤 부사장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 게이머분들도 게임 자체의 재미와 아트 스타일, 입체적 스토리에 좋은 평가를 보내고 계신다"면서 "민트로켓의 첫 타이틀로 선보인 데이브가 글로벌에서 높은 성과를 내고 있는 만큼, 기대에 부응하고 앞으로도 신선한 재미를 전달할 수 있도록 과감한 도전을 이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게임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