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카페 매니저, 게임의 아쉬운 운영 지적하는 게시글 남겨

[게임플] 게임의 아쉬운 운영을 성토하는 일은 평범하다.

하지만 게임사 측의 입장을 대변하는 공식 카페 매니저가 개선점을 직접 표명하는 일은 매우 드문 케이스다. 데브 시스터즈의 ‘쿠키런 킹덤’의 이야기다. 

커뮤니티에 따르면 쿠키런 킹덤 공식 카페 매니저는 6일 오후 4시 자유 게시판을 통해 ‘팩트는 데브가 적자 기업이라는 것..’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글 내용은 지난 9월 예고한 BTS 컬래버레이션과 유료 상품 가격 인상, 향후 운영에 대한 바램을 담고 있다. 

매니저는 첫 문단부터 BTS 컬래버레이션의 성과가 적자로 기록될 것을 확신했다. 사내 복지 정책과 컬래버레이션에 비용을 투자한 것과 별개로, 어느 정도의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다고 밝혔다. 

출처 - 커뮤니티 발췌
출처 - 커뮤니티 발췌

이러한 상황을 고려했을 때 데브 시스터즈가 유료 상품의 가격 인상 정책을 소극적으로 갈 수 밖에 없었다는 의견도 내비쳤다. 또한 유저 입장에서 유료 상품의 구성에 대한 불만을 제기하며, 타 게임사 타이틀 과금 모델과의 직접적인 비교도 의견에 포함했다. 

끝으로 매니저는 6일 오전 점검 보상으로 중복 지급된 크리스탈 4,000개를 언급하며, 해당 중복 보상을 받지 못한 유저들에게도 동일한 크리스탈을 지급하거나 회수 조치를 진행하라고 성토했다. 

현재 해당 게시글은 자유 게시판에서 삭제됐으며, 커뮤니티에는 공식 매니저의 주장에 명확한 설명을 요구하는 유저들의 질문이 잇따르고 있다. 

송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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