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군 보조' 발키리, '상태 이상 딜러' 액슬러 2종의 전직으로 정체성 확보

[게임플] 카카오게임즈의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이 출시 이후 처음으로 새로운 클래스를 선보인다. 

북유럽 신화를 세계관으로 잡은 오딘은 지난해 출시 이후 ‘워리어’, ‘소서리스’, ‘로그’, ‘프리스트’ 4종의 클래스를 유지해왔다. 전사, 마법사, 암살자, 궁수, 힐러 등의 포지션이 이미 채워진 상황에서 새로운 클래스가 맡게 될 역할에 대해 유저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었다. 

이에 오딘은 공식 카페를 통해 신규 클래스 ‘실드 메이든’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공개하고 기대감을 높이기 시작했다. 실드 메이든은 고대 북유럽 바이킹 민속 신화에 등장하는 ‘스칼드메르’에서 모티브를 딴 캐릭터다. 신과 인간의 경계에 선 여성 전사로서 강인하면서도 아름다운 외모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실드 메이든은 무기에 따라 다른 2종의 전직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우선 ‘발키리’는 긴 창과 방패를 주무기로 사용하는 클래스로 적에게 돌진해 큰 타격을 주거나 위험에 처한 아군에게 다양한 버프를 걸어줄 수 있다. 다양한 범위 스킬을 보유한 만큼 적의 진형을 파훼하고 동시에 아군의 서포트를 소화할 수 있도록 디자인 됐다. 

공식 카페에서 앞서 공개된 두 가지 대표 스킬은 ‘정면 돌파’와 ‘사기 증진’이다. 정면 돌파는 상대방과의 거리를 순간적으로 좁힌 후, 방패로 내리치는 스킬로 적을 넘어뜨릴 수 있는 전략적인 스킬이다. 사기 증진은 아군에게 빠르게 접근해 자신과 아군의 이동 속도와 스킬 시전 속도를 높이는 버프를 부여한다. 

‘액슬러’는 날카로운 쌍도끼를 주요 무기로 사용한다. 도끼 특유의 이미지와 달리 적에게 무기를 투척해서 공격하는 원거리 클래스로, 강력한 상태 이상을 걸거나 버프로 자신의 능력치를 상승시키는 등 공격적인 플레이를 선보인다. 

‘올가미’와 ‘독성 도끼’는 액슬러의 차별화 포인트를 보여주는 스킬이다. 올가미는 말 그대로 회전하는 도끼를 던져 상대에게 속박 상태를 부여해, 더 많은 피해를 입힌다. 독성 도끼는 무기에 독을 발라 100% 확률로 중독 상태를 부여하는 스킬로, 상대를 빠르게 제압할 수 있다. 

두 전직의 차이점은 사거리와 더불어 전략적인 운용법에서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발키리는 상대 진형 파괴와 아군 보조를 맡는 ‘기사’다운 면모를, 액슬러는 강력한 공격과 다양한 상태이상을 거는 일종의 ‘마법사’와 흡사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실드 메이든은 28일 업데이트로 추가될 예정이다. 만약 실드 메이든을 체험하고자 하는 유저라면 기존 클래스를 실드 메이든으로 전환하는 변경권 상품이 함께 공개되니, 이를 활용할 것을 추천한다. 

송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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