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무기 사용하는 원거리 실험체... 생존력도 안정적

[게임플] 님블뉴런의 온라인 게임 ‘이터널 리턴’ 루미아 섬에 신규 캐릭터 ‘헤이즈’가 29일 합류한다. 

헤이즈는 전문적인 무기 상인으로서 업게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했다는 설정을 가진 실험체다. 루미아 섬으로 향한 헤이즈는 닳을 일 없는 온갖 다양한 무기를 가진 채, 자신의 삶을 보다 확실하게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우려 한다. 

캐릭터의 가장 큰 특징은 등에 항상 메고 다니는 거대한 사각형 모양의 상자, ‘웨폰 케이스’다. 헤이즈는 무기 상인이란 콘셉트 아래, 웨폰 케이스에서 온갖 무기를 끊임없이 꺼내 사용한다. 기본 공격 무기인 돌격 소총부터 유탄 발사기, 기관단총, 산탄총, 로켓런처까지 5가지 무기를 자유자재로 사용하며 전황을 자신에게 유리한 쪽으로 끌어온다. 

기본 지속 효과 ‘웨폰 케이스’로 인해 헤이즈는 탄이 떨어졌을 때 장전을 하는 대신 새로운 돌격 소총을 꺼내서 공격한다. 무기를 꺼내는 동안 기본 공격은 할 수 없지만 이후 첫 기본 공격에 추가 스킬 피해가 붙고 이를 실험체에 적중시키면 추가 이동속도를 얻을 수 있다. 

기본 공격에 추가 스킬 피해와 이동속도 버프를 붙이는 상당히 유용한 스킬이지만 단점도 있다. 일반적인 총기류 실험체와 달리, 수동 장전과 비전투 자동장전을 할 수 없고 무기를 교체해도 탄환 수가 유지되기에 적절한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Q 스킬 '40mm 유탄'은 유탄 발사기로 원하는 지역에 원형으로 스킬 피해를 주고 상대를 느리게 하는 공격 스킬이다. 이때 피해 영역의 중심에 위치한 적일수록 더 많은 피해와 이동속도 디버프를 입는다. 해당 스킬은 무기가 교체되었을 때, 장비별 특수 스킬로 전환되기에 기술마다 어떤 효과가 있는지 정확히 숙지해야한다. 

W 스킬 ‘산탄 포화’는 한 걸음 물러난 후, 전방에 산탄총을 발사해서 적을 기절시키는 스킬로 거리 조절에 유용해 보인다. 기관단총, 로켓런처를 장비한 상태에서 해당 스킬을 사용하면, 상태가 해제되면서 쿨타임이 추가로 감소하는 특징을 갖췄다. 

E 스킬 ‘기관단총’은 말 그대로 웨폰 케이스에서 기관단총을 꺼내는 스킬이다. 스킬을 사용하면 전방으로 짧게 돌진한 후 40발의 기관단총을 일정 시간동안 장비한다. 장비 중에는 Q 스킬이 ‘기관단총 연사’로 전환되며, 해당 스킬을 사용하면 짧은 시간 정신집중 상태로 무기를 연사한 후 자세를 전환한다. 

R 스킬 ‘로켓 런처’도 기관단총처럼 장비를 전환하는 스킬이다. 스킬을 발동하면 웨폰 케이스를 휘둘러 적을 밀쳐내고 4발을 장전한 로켓 런처를 15초 동안 장비한다. 이때 헤이즈는 사거리와 공격속도가 고정되고 이동속도가 감소하며 치명타 또한 적용되지 않는다. 

로켓 런처의 Q 스킬은 '엑셀레이션 로켓'이다. 스킬은 적을 관통하는 가속 로켓을 발사해, 적에게 피해와 이동속도 디버프를 가하며, 피해의 절반을 적 후방으로 전달한다. 발사된 로켓은 일정 시간 이후에 가속되며 피해 범위와 위력이 증가한다. 

프리뷰 영상으로 시연된 헤이즈의 운용법은 상대와의 거리를 유지하며 지속적으로 피해를 입히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웨폰 케이스 효과로 이동속도 버프를 받을 수 있고 스킬 대다수에 이동속도 디버프도 붙어있어, 상당히 여유롭게 근접 캐릭터의 접근을 떨쳐냈다. 

이처럼 어느 정도 생존력이 보장된 캐릭터이기에, 파티 플레이뿐만 아니라 솔로 모드에서도 충분히 1위를 노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출시 이후 아이템 트리와 운용법이 구체화된다면 신규 캐릭터로서 루미아 섬을 간단히 접수할 것으로 보인다. 

송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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