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시 사이 워프 가능... 10월 12일 모든 서버에 업데이트

[게임플] 검은사막 유저들의 이동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신규 콘텐츠 ‘어비스 원: 마그누스’가 공개됐다. 

펄어비스는 24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스튜디오파라다이스에서 검은사막 ‘하이델 연회’를 개최했다. 하이델 연회는 검은사막의 대표 유저 간담회로 향후 추가될 신규 콘텐츠와 게임의 방향성을 미리 살펴볼 수 있는 자리로, 국내 유저 100명이 오프라인 현장에 참석해 발표 내용을 확인했다. 

본격적인 발표에 앞서 검은사막 김재희 총괄 PD는 “최근 검은사막은 편의성 개선에 집중함과 동시에 유저들이 새로운 모험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규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었다”라며 “앞서 7월에 공개한 영상은 섀도우 아레나, 그림자 전장이 아닌 오늘 소개드릴 특별한 공간에 대한 힌트였다”라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김 PD는 현장에서 관련 영상을 먼저 공개하고 해당 신규 콘텐츠의 이름을 어비스 원: 마그누스라고 밝혔다. 

어비스 원: 마그누스는 기존의 콘텐츠와 다른 색깔을 지닌 콘텐츠다. 어비스 원: 마그누스는 검은사막 세계와 다른 이세계로, 유저는 우연히 생긴 두 세계의 틈을 통해 존재를 알게 된다. 입장 방법은 발레노스 지역에 위치한 우물 속으로 떨어지면, 어비스 원: 마그누스로 이동하게 된다. 

일종의 다른 차원인 어비스 원: 마그누스는 검은사막 세계의 시간이나 공간에 구애받지 않는 또 다른 공간, ‘어비스’를 다수 연결하고 있다. 각각의 어비스는 퍼즐처럼 독특한 조건을 클리어해야 탈출할 수 있으며, 하나의 어비스를 클리어하면 다음 어비스를 진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김 PD는 “기믹을 해제하거나, 전투로 돌파하는 등 어비스를 클리어하는 방식은 다양하며 누구나 클리어할 수 있을 정도로 쉽게 기획했다”라며 “어비스 원: 마그누스는 발레노스 메인의뢰를 해결한 15레벨 이상의 유저라면 체험할 수 있고 장비 또한 전용 장비를 제공하기에 신규, 복귀 유저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유저들은 어비스 원: 마그누스를 통해 기존 검은사막에 도입되지 않았던 파격적인 편의기능을 접할 예정이다. 관련 메인 의뢰와 어비스를 클리어하면 어비스 원: 마그누스에 자리한 총 9개의 포탈을 개방할 수 있는데, 각각의 포탈은 발레노스, 세렌디아, 칼페온, 끝없는 겨울의 산 등 주요 대도시 우물로 연결되어 있다. 즉, 워프 시스템이 새롭게 신설된 것.

김 PD는 “검은사막 월드가 계속 넓어짐에 따라 어비스 원: 마그누스는 새로운 이동수단으로 역할을 맡을 것이다”라며 “하지만 대도시만 이동 가능하기에, 사냥터와 특정 장소 이동은 여전히 말을 이용해야 하는 만큼 여전히 말은 모험의 가장 중요한 동반자로서 자리를 지킬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검은사막의 세계과 어비스 원: 마그누스로 연결되었다는 콘셉 아래, 장소와 관계없이 모든 영지의 창고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해당 시스템이 도입되면 별무덤 사냥터에서 사냥 도중 발렌시아 창고를 이용하는 원격 창고 정리 기능 또한 현실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어비스 원: 마그누스는 검은사막 세계관의 스토리에도 깊게 연결될 예정이다. ‘하둠의 영역’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거나, 명량한 청년이었던 20살의 조르다인 듀카스처럼 예상치 못한 인물의 등장도 예고했다. 

여기에 어비스 원: 마그누스 관련 콘텐츠를 클리어한 모든 클래스는 새로운 심화 스킬을 배울 수 있다. 여기에 검은사막은 신규, 복귀 유저를 위한 추가 성장 지원 보상으로 동 등급 우두머리 방어구 1피스를 모든 유저들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김 PD는 “어비스 원: 마그누스는 ‘검은사막이 어디까지 변화할 수 있는가’를 보여주는데 초점을 맞춘 콘텐츠다”라며 “신규 지역 ‘아침의 나라’ 개발과 함께 어비스 원: 마그누스와 같은 새로운 시도를 앞으로도 꾸준히 계속하겠다”라고 밝혔다. 

어비스 원: 마그누스는 10월 12일 검은사막 모든 서버에 동시 업데이트될 계획이다. 

송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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