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플] 엔씨소프트가 서비스 중인 ‘블레이드&소울2(이하 블소2)’가 24일 1주년 업데이트를 목전에 두고 있다.

어느 게임이든 1주년은 매우 뜻깊은 기념일이다. 1년도 서비스하지 못한 채 종료하는 게임들도 많다 보니 1년까지 서비스를 이어왔다는 것만으로도 장기 서비스를 향한 첫걸음을 내디뎠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게임사들은 1주년까지 서비스를 진행하는 데 성공하면 원동력을 제공한 유저들에게 보답하고자 다양한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제공한다. 이는 블소2도 마찬가지다.

블소2는 이번 1주년 업데이트 사전예약 페이지를 통해 신규 업데이트 정보로 신규 월드 ‘노이’와 새로운 시스템 ‘클래스 체인지’를 공개했다.

노이는 새로 시작하는 유저 혹은 복귀 유저들을 위한 신규 월드다. 모든 유저들이 처음부터 시작하는 월드인만큼, 빠른 속도로 다른 월드 유저들과 비슷한 수준까지 올라갈 수 있도록 경험치 보너스가 제공된다.

또한 소울 및 수호령 소환권을 비롯해 영웅 등급 장비와 무공 제작 재료 등이 보상 이미지에 노출돼 있어 다방면으로 육성을 지원할 것으로 점쳐진다.

기존 월드들은 이미 1년 넘게 플레이한 유저들과 격차가 벌어져 있기 때문에 신규/복귀 유저가 진행하더라도 따라잡기 어렵다. 그렇기에 기존 유저가 아니라면 신규 서버가 업데이트될 때까지 기다린 다음 플레이하는 걸 추천한다.

신규 시스템 ‘클래스 체인지’는 하나의 캐릭터로 다양한 무기를 보다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능이다.

이전에도 무기만 변경하면 언제든 해당 무기를 활용한 전투가 가능했다. 하지만 무기만 변경될 뿐, 무공 강화나 진화, 장비 강화 등을 처음부터 다시 진행해야 했기 때문에 무기를 변경에 대한 메리트가 전혀 없었다.

클래스 체인지는 보유한 무공을 변경하는 클래스의 동일 등급 무공으로 변경해주는 ‘무공 전이’부터 변경되는 무기에 맞는 장비로 교환되는 ‘장비 전환’까지 앞서 말했던 무공과 장비 강화 문제들을 모두 해결해 준다.

이로 인해 다양한 콘텐츠에 맞춰 자신이 원하는 무기로 변경한 다음 플레이하는 게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클래스 체인지 조건 등 자세한 정보는 아직 공개된 바 없기 때문에 추후 추가 정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1주년엔 신규 월드와 클래스 체인지 등 기존 유저부터 신규/복귀 유저 모두 만족시킬 요소들이 준비된 상태다. 업데이트 이후 오랫동안 서비스를 이어 나갈 수 있는 기틀을 다시 한번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