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 플레이 핵심 '나리타 타이신', 라이트 유저의 구세주 '스마트 팔콘'

[게임플] '키타산 폭풍'이 끝나간다. 하지만 우마무스메 순풍은 끝나지 않는다.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이하 우마무스메)'가 지난달 25일 업데이트 이후 일주일 넘게 매출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원동력은 신규 서포트 카드 '키타산 블랙'이었다. 이미 일본 서버에서 최고의 성능 카드로 검증이 끝나면서 이 시점부터 본격적으로 재화를 사용하거나 지갑을 여는 유저들이 급증했다.

우마무스메는 매회 업데이트마다 주기적으로 육성 우마무스메와 서포트 카드를 업데이트하며, 픽업 확률 증가를 통해 유저에게 획득 기회를 제공한다. 육성 게임인 만큼 매력적이거나 좋은 성능을 가진 대상이 등장하면 자연스럽게 획득을 노리는 유저도 많아진다.

키타산 블랙과 사토노 다이아몬드 픽업은 10일 끝난다. 또다시 유저들이 재화를 모으면서 차후 목표를 설정하는 시기다. 비록 잠시 매출은 줄어들 가능성이 높지만, 일본 서버의 업데이트를 미리 보고 지출을 아낄 수 있다는 것은 유저에게 큰 이점이다.

앞으로 한 달 동안 '미래시'를 점검하면, 서포트 카드보다는 육성 우마무스메에서 고려해볼 만한 픽업이 연달아 등장하는 것이 확인된다. 유저마다 각자 여건에 따라 목표 설정이 가능하며, 경쟁에서 우위를 노리는 유저라면 놓칠 수 없는 캐릭터도 존재한다.

육성 우마무스메 나리타 타이신, 스마트 팔콘
육성 우마무스메 나리타 타이신, 스마트 팔콘

10일 업데이트에서 등장 예정인 육성 우마무스메는 '카렌짱'이다. 원본마가 사람에게 굉장히 붙임성 있는 성격으로 유명했으며, 그를 반영해 애교 많은 캐릭터로 재탄생했다. 무엇보다 중요한 특징은 게임 초기 얻기 어려운 단거리 요원이라는 것.

차후 열릴 챔피언스 미팅에서 강력한 캐릭터로 분류되진 않으나, 당장 단거리 육성이 어렵다면 고려해볼 수 있다. 팀 레이스 용도로는 쏠쏠한 성능으로 평가된다. 또한 매력적인 디자인과 성격 덕에 인기가 많은 캐릭터이기도 하다. 다만, 그 다음에 나오는 육성 우마무스메가 워낙 주목을 받기 때문에 우선순위에서 밀릴 가능성이 있다.

'나리타 타이신'은 향후 장기적인 성능픽을 원한다면 놓칠 수 없는 우마무스메다. 중장거리 추입 전문인 것도 귀하지만, 추입 각성기 '다가오는 그림자'가 독보적인 성능을 자랑한다. 현재 일본 서버 챔피언스 미팅에서도 장거리와 마일이 등장하는 달은 경기장 조건에 따라 나리타 타이신이 최고 티어로 꼽히는 경우가 많다.

단점도 있다. 고점 육성이 매우 까다로운 편이다. 육성 중 특수 이벤트로 컨디션이 크게 하락하기도 하며, 1주년 전까지는 능력치 보너스도 매우 불리한 조건이다. 경쟁을 노리고 육성하면 스트레스도 만만치 않으므로, 게임을 가볍게 즐기고 싶은 유저라면 앞뒤로 다른 픽업을 노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한 달 뒤에 픽업 확률이 오르는 서포트 카드, 슈퍼 크릭과 하야카와 타즈나
한 달 뒤에 픽업 확률이 오르는 서포트 카드, 슈퍼 크릭과 하야카와 타즈나

다음 주자는 '스마트 팔콘', 더트 도주마라는 독보적 개성을 가진 우마무스메다. 출시 1년 반을 바라보는 일본 서버에서도 인자 개조가 전혀 없이 더트 도주 전문으로 투입이 가능한 캐릭터는 아직까지 스마트 팔콘이 유일하다. 

심지어 개조를 통해 잔디 마장 챔피언스 미팅에 출전시키는 전략도 유효하다. 성능 자체로 상위 티어에 놓기는 어렵지만, 무소과금 유저에게 귀한 팀 레이스 더트 요원이고 활용하기도 쉽기 때문에 추천할 만한 픽이다. 나리타 타이신과 정반대로 코어 플레이보다는 라이트 플레이를 지향할수록 빛난다.

이상 3종 우마무스메가 앞으로 한 달간 만나게 될 픽업이다. 다만 스마트 팔콘과 함께 등장하는 서포트 카드를 고려한다는 선택지도 존재한다. 기존 카드인 슈퍼 크릭, 하야카와 타즈나의 픽업 확률 증가가 실시되기 때문이다.

하야카와 타즈나는 한계돌파를 끝까지 할 경우 랭커들의 고점 육성에도 쓰였을 만큼 유용하지만, 시나리오가 업데이트될수록 상대적으로 밀려나게 된다. 부활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일본 서버 현재 시나리오에서는 사실상 사장된 카드다. 

슈퍼 크릭은 초창기 '리세마라'에서 최상위 중요도로 평가받은 카드이며, 아직까지 일본 서버에서도 스태미너 분야 독보적 1순위다. 스태미너 카드 자체를 쓰지 않는 메타에서는 고전하기도 하지만, 향후 시나리오에 따라 필수 카드로 부활할 잠재력은 여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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