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콘텐츠 사제로 새로운 성장의 길 열어

[게임플] 위메이드의 대표 MMORPG ‘미르M’이 신규 콘텐츠 ‘사제’를 추가하고 게임 내 편의성을 개선하는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다른 문파와 필드에서 전쟁을 치르는 PVP 콘텐츠 ‘문파 전쟁’이 개선됐다. 특정 문파가 무차별적으로 전쟁을 벌이는 상황을 차단하고자 선포 시 일정량의 문파 금화를 지불하도록 변경했다.

문파 금화는 금화를 문파에 기부해야만 얻을 수 있는 재화이기 때문에 전쟁을 선포할 때 충분히 생각해 본 다음 결정해야 한다. 또한 문파 전쟁이 끝나면 동일한 문파에게 다시 전쟁을 걸기 위해선 2주일의 유예 시간이 필요하다.

전쟁 선포에 대한 페널티가 커짐에 따라 휴전에 필요한 재화가 문파 동전에서 문파 금화로 변경된다. 이로 인해 전쟁을 시작한 문파가 휴전을 받아내면 이득을 취할 수 있다.

신규 콘텐츠 ‘사제’는 업데이트 이전부터 공개된 콘텐츠다. 레벨 조건을 만족한 유저들이 스승과 제자 관계를 맺고 서로에게 여러 혜택을 주고받는 구조다.

제자는 1레벨이 상승할 때마다 ‘레벨 보상 상자’를 얻을 수 있으며, 스승은 제자가 25레벨을 달성하고 졸업하면 ‘제자 졸업 보상’을 획득한다. 추가로 스승과 제자 모두 접속 중인 상태면 두 사람 모두 경험치 증가 버프를 적용 받는다.

사제 관계를 유지하는 동안 경험치 증가 버프를 제한 없이 받을 수 있다면, 다른 계정으로 만든 캐릭터를 제자로 삼고 졸업시키지 않으면 상시로 받는 게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채집에도 개선점이 적용된다. 유일하게 흑철 채집이 가능한 비곡 지역을 위험지역으로 변경한다. 여기에 광맥, 군집 등 채집물 하나 당 한 사람만 채집할 수 있게 바뀐다. 이로 인해 채집물을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다툼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일부 지역의 권장 전투력이 변경돼 진입이 쉬워졌다. 월드 보스 보상으로 직업별 무공서가 추가되고, 거래 가능한 아이템을 늘려 금화 획득 기회가 늘어났다.

이번 업데이트 이후 비곡 내에서 흑철을 둘러싼 개인 혹은 문파 간의 싸움이 심화될 가능성이 높다. 문파 전쟁 개선 또한 이를 예상하고 진행한 것으로 보이는 만큼, 업데이트가 게임 내에 어떠한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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