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플] "자동전투가 기반이 되는 '보는 게임'에서 유저 조작이 중점인 '하는 게임'으로 패러다임을 전환시키겠다"

컴투스의 신작 MMORPG ‘서머너즈워: 크로니클(이하 크로니클)’이 16일 출시를 앞두고 ‘버추얼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금일(2일) 개최된 쇼케이스에선 이주환 대표를 비롯해 이은재 PD, 정혜경 팀장, 원태일 팀장, 강민수 파트장 등이 출연해 크로니클의 특징과 콘텐츠, 시스템 등을 자세히 설명해 나갔다.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이주환 대표는 “크로니클은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의 다양한 소환수와 같은 서머너즈 워 IP를 계승하면서도, MMORPG의 장르적 특징을 더한 게임이다”며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를 통해 얻은 노하우를 크로니클에 최대한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크로니클은 기존 서머너즈워 시리즈들보다 더 오래된 과거의 이야기를 다룬다. 유저들은 오르비아, 키나, 클리프 3명의 주인공 중 하나를 선택한 다음 왕국을 지키는 소환사로 수호단원이 되어 동료들을 만나고 모험을 떠난다.

전투는 실시간으로 진행된다. 이용자는 최대 3마리의 소환수를 소환해서 함께 협동해서 싸운다. 출시 기준 350종의 소환수가 준비돼 있으므로 상황에 따라 다양한 소환수 조합을 이용하는 게 핵심이다.

소환수는 일정 조건을 만족하면 각성을 진행할 수 있다. 각성 시 소환수의 외형이 변경되는 것뿐만 아니라 기존 스킬 변경 혹은 새로운 스킬을 습득해 이전과 다른 전투를 경험 가능하다.

크로니클엔 다양한 던전과 보스, 레이드, 필드 이벤트, 전장, 아레나, 천공의 탑 등의 콘텐츠가 존재한다. 이용자들은 각 콘텐츠들을 혼자서 진행하거나 다른 유저와 협동을 진행하며 각 콘텐츠들을 공략할 수 있다.

크로니클은 모바일과 PC 두 가지 플랫폼으로 출시된다. 모바일 플랫폼에서 플레이하는 걸 고려해 편의적인 측면으로 자동을 지원하나, 스토리나 던전을 진행할 때는 수동 조작이 필수적으로 요구되게 만들었다.

이은재 PD는 “스펙을 높여서 클리어하는 것과 이에 따른 성취감 모두 중요한 부분 중 하나다”라며 “수동 조작으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공략에 성공했을 때 자신이 좋은 플레이를 해서 승리했다는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게임이 되도록 디자인했다“고 설명했다.

오픈 월드의 느낌을 살리고자 그래픽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실시간 라이팅부터 지역별 특징이 담긴 하늘과 식생, 세계관을 느낄 수 있는 오브젝트 등을 제공해 실제 세계관 속에 실제로 들어와 있는 느낌을 준다.

또한, 컴투스는 크로니클만의 특색을 살리기 위한 시도를 더했다. 대표적으로 ‘소환수 이야기’가 있다. 소환수 이야기에선 각각의 소환수들이 가지고 있는 속 사정을 알 기회가 주어져 게임에 보다 몰입할 수 있다.

서비스 운영 계획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크로니클은 정식 출시 시 윈도우와 안드로이드, iOS 3가지 플랫폼을 지원한다. 이후 스팀, 엑스박스 콘솔, 에픽게임즈 등으로 플랫폼을 확장해 보다 많은 유저들이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더불어 어뷰징 및 불건전 플레이를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소통이 강화된 공식 포럼 운영, 전문 CS 담당자 배치하는 등 안정적인 서비스 환경을 구축한다.

마성빈 사업 실장은 “크로니클은 ‘보는 게임’이 아니라 수동 조작을 기반으로 ‘하는 게임’이 되겠다”며 “8년간 쌓아온 글로벌 서비스 경험과 역량을 토대로 전 세계 유저들에게 자랑스러운 크로니클을 하반기에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쇼케이스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