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곽 잡히기 시작한 플레이오프...8주차에 일부 팀 진출 확정될 예정

[출처 - LCK 플리커]
[출처 - LCK 플리커]

[게임플] 젠지가 T1을 잡아내면서 서머 스플릿 우승의 행방이 묘연해졌다.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스플릿 7주차가 지난 31일 프레딧 브리온과 농심 레드포스의 경기와 함께 끝났다.

7주차엔 미리 보는 결승전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는 T1과 젠지의 대결이 펼쳐졌다. 또한 중위권 팀들 사이에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 위한 치열한 사투가 벌어져 매 경기마다 관중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젠지는 T1과 DRX를 만나 차례로 꺾는 데 성공하면서 13승 1패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1주차부터 지금까지 부동의 1위를 유지하고 있다.

T1은 KT롤스터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으나 젠지에게 패배하며 12승 2패로 7주차를 마무리했다. 여전히 높은 승수를 기록했으므로 2위에 머무는 중이다.

3위는 담원 기아가 여전히 지켜내고 있다. 담원 기아는 한화생명e스포츠를 제압한 다음 KT롤스터에게 승리를 내어주면서 9승 5패를 기록했다.

리브 샌드박스는 농심 레드포스에게 패배를 당한 뒤, DRX를 쓰러뜨려 9승 5패를 차지했다. 담원 기아와 동일한 전적을 지녔지만 승점차로 인해 4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KT롤스터의 경우 첫날 T1에게 꺾였으나 담원 기아를 상대로 승리를 거둬 8승 6패로 조금씩 올라가고 있다. 순위는 5위에 머물고 있지만 1승 차이이기 때문에 언제든 뒤집어질 가능성이 존재한다.

DRX는 젠지와 리브 샌드박스에게 각각 패배해 7승 7패로 일정을 끝마쳤다. 6위를 기록하며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들고 턱걸이 중인 상태다.

광동 프릭스는 프레딧 브리온과 한화생명e스포츠에게 승리를 쟁취하며 단숨에 6승 8패로 도약했다. 순위는 여전히 7위이나 6위인 DRX와 1승 차이이므로 충분히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려볼 수 있다.

농심 레드포스는 리브 샌드박스에게 승점을 챙겼지만, 프레딧 브리온에게 패배하며 3승 11패를 기록했다. 순위는 8위에 머무는 중이다.

프레딧 브리온은 광동 프릭스를 상대로 승리를 내어주고, 농심 레드포스를 잡아내면서 2승 12패를 달성하며 9위로 상승했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담원 기아와 광동 프릭스에게 각각 패배해 1승 13패로 9연패를 이어가며 10위로 떨어졌다.

8주차에는 중상위권 팀들이 플레이오프 진출권과 순위를 놓고 팽팽한 경쟁을 벌인다. 그중 1승 차이로 플레이오프 진출이 달라지는 DRX와 광동 프릭스가 맞붙을 예정이다.

8주차 결과에 따라 플레이오프가 확정되는 팀들이 여럿 등장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많은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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