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오브 이미르와 동일한 콘셉트의 글로벌 지향 서양 판타지
지스타 2022에서 소개 및 시연 예정

[게임플]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가 ‘레전드 오브 이미르’에 이어, 신규 IP를 적용한 MMORPG의 개발 소식을 공개했다. 

장 대표는 27일 진행된 위메이드 2분기 실적 발표에서 기업의 방향성과 현재 개발 중인 신작 라인업, 하반기 출시 예정인 미르M 글로벌 버전 관련 정보, 향후 중국 시장에 대한 전망 등을 설명했다. 

현재 위메이드는 인재 확보와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을 위한 외부 투자를 최대한 공격적으로 진행 중이다. 100개의 게임을 위믹스에 온보드 하겠다는 대전제 아래, 3분기 내로 메인넷을 오픈할 계획이다. 

자체 개발작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계열사를 포함한 10개 이상의 스튜디오가 블록체인 게임을 개발 중이라고 답변했다. 특히 영상으로 공개했던 레전드 오브 이미르와 더불어 V4 개발진이 제작 중인 신작 MMORPG를 지스타를 통해 공개하겠다고 깜짝 발표했다. 해당 신작은 레전드 오브 이미르와 동일한 서양 판타지로 글로벌 시장을 타겟으로 잡고 있다. 

미르M 글로벌 버전은 미르4처럼 게임 콘텐츠를 국내 버전과 동일하게 가져가되, 코인과 NFT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다. 장 대표에 따르면 미르4 글로벌 버전 서비스 과정에서 얻은 교훈을 토대로, 전작의 글로벌 버전과 전혀 다른 토크노믹스를 적용할 계획이다. 

위축된 중국 게임 시장에 대한 전망을 묻는 질문도 잇따랐다. 장 대표는 내년 이후 중국의 경제 자유도가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이에 따라 위메이드도 내년 이후부터 중국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해외로 활로를 찾고 있는 중국의 우수 개발사, 개발자들에 대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좋은 개발팀을 영입해 내부화하고 창업 비용을 투자하는 등의 지원을 진행 중이며 올해 위믹스에 온보딩될 100개 게임 중 20여 개를 중국 개발사의 게임으로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장 대표는 “특정 분기 상황에 매몰되지 않고 위메이드가 약속한 바를 얼마나 잘 지키고 있는지, 얼마나 공격적이며 안정적으로 투자하고 있는지를 계속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송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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