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해의 성과를 결정하는 돌발 상황, 적절한 대처가 중요

[게임플] 대항해시대 오리진의 바다는 변화무쌍하다. 평화로운 항해는 언제든지 처절한 생존기로 바뀔 수 있다. 

목적지가 멀수록 유저는 수많은 돌발 상황과 마주치게 된다. 직접 접촉해서 효과를 받는 항해 오브젝트와 함께 선박과 수하물, 선원에 치명적 피해를 입히는 해상재해까지. 예상치 못한 타이밍에 찾아오는 수많은 돌발 상황들은 유저들이 직접 키를 잡도록 유도한다.

항해 오브젝트는 효과에 따라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바다 위에 표시된 비콘에 직접 접촉했을 때 이로운 효과를 주는 오브젝트가 있는가 하면, 장애물 같은 오브젝트도 존재한다. 효과에 따라 부스터과 장애물 역할을 넘나드는 만큼 자동 항해 중에도 선박의 경로를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다.

가령 선원을 지원하는 표류자와 물, 빵, 교역품 가운데 1종을 지급하는 오크통, 항해사 장비, 재화 등을 획득할 수 있는 보물 상자, 퀘스트를 발생시키는 병 편지, 특정 어종 획득률이 상승하는 낚시 포인트, 상태 이상을 해제하는 돌고래 등은 유저들의 항해를 돕는다. 

반대로 선원 수를 줄이는 세이렌과 사기를 떨어뜨리는 유령선, 선박 이동속도와 내구도를 떨어뜨리는 해초, 침몰 선박 잔해 등 소소하게 항해를 방해하는 요소도 존재해, 어떤 형태를 갖추고 있고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사전에 파악해둬야 한다. 

특히 해상 재해는 항해 도중 돌발적으로 일어나는 부정적 효과로 적절한 조치가 신속히 이뤄지지 않으면 막대한 손해를 입게 될 수 있다. 재해의 종류마다 선박 내구도, 속도 감소 등 선박 관련 피해와 선원 및 자원 손실, 충성도 하락 등 부정적 효과를 병행하며 오래 방치할 경우 다른 종류나 더 강한 재해로 파생될 수 있다. 

해상 재해는 피해 유형에 따라 크게 4종류로 구분된다. 쥐, 비위생, 괴혈병, 전염병 등의 질병 재해와 화재, 해초, 암초, 침수, 반란 등의 사고 재해 그리고 욕구불만, 정신불안, 향수병 등의 심리 재해, 마지막으로 폭풍, 눈보라, 돌풍, 무풍 등의 자연 현상 재해가 있다.

발현된 해상 재해는 적합한 도구와 스킬, 유료 재화로 해제할 수 있으며, 각 재해의 자연 해소율과 현재 날씨, 재해 지속시간 초과 등으로도 해소할 수 있다. 어떤 재해가 닥칠지는 정확히 예측할 수 없지만 도구점에서 대응 아이템을 미리 구비해 둔다면 사전 대비가 가능하다. 

기회는 준비한 자만이 잡을 수 있다. 온갖 위험이 도사리는 바다지만 대비 아이템을 앞서 구비한다면 먼 거리를 안전하게 항해해, 큰 이윤을 남길 수 있다. 하늘에게 기적을 바라는 무능한 선장이냐 아니면 위기를 기회를 만드는 능숙한 선장이냐는 유저들의 철저한 준비 의식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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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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