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활약했던 인물들과 배 모두 구현해 몰입감 높여

[게임플]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다. 같은 것을 보더라도, 가지고 있는 배경 지식에 따라 받아들이는 정보의 양이 다르다는 뜻이다.

라인게임즈가 서비스 준비 중인 오픈월드 신작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유럽 역사에서 실재했던 대항해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게임이다.

대항해 시대 오리진은 당시 시대적 고증과 시리즈 정통성을 최대한 반영했기에 이용자들은 역사적 지식이나 시리즈 플레이 경험 등을 보유할 경우 게임에 대한 이해도나 재미가 상승한다.

라인게임즈는 유저들이 보다 대항해시대 오리진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자 인플루언서들과 협업을 진행해 대항해시대 당시 시대적 배경을 분야별로 나눠 설명하는 영상들을 제작했다.

그중 게임의 스토리 몰입을 높여주는 분야는 ‘역사’다. 역사를 알면 대항해시대가 시작된 이유를 비롯해 당시 어떤 사건들이 일어났고, 학문과 기술이 발달했는지 등을 알게 돼 그만큼 게임 내에서 보이는 게 많아진다.

이에 지식해적단은 '유럽이 아시아를 역전하게 만든 인물들'이라는 제목으로 당시 대항해시대에 큰 기여를 한 인물들과 함께 역사를 알아보는 영상을 선보였다.

[이미지 출처 - 지식해적단 유튜브]
[이미지 출처 - 지식해적단 유튜브]

대항해시대가 시작된 계기는 이슬람 세력이 유럽 측에서 아시아로 진출할 수 있는 길을 막아선 상황에서 지구가 둥글다는 가설이 주목을 받기 시작하면서 새로운 항로를 개척하기 위함이었다.

초기에 두각을 보였던 사람은 엔히크 드비제우다. 그는 당시 아무도 시도하지 않았던 대서양 개척에 많은 노력을 쏟아부은 인물이다.

소형 범선 ‘캐러벨’을 개발해 새로운 제도를 발견한 것에 이어 대양의 바람과 해류를 활용한 항해법을 깨우쳐 아프리카 남쪽까지 내려가는 업적을 세우는 데 일조했다.

이후 본격적인 대항해시대가 열려 콜럼버스라 불리는 ‘크리스토발 콜론’이 지구가 둥글다는 가설을 믿고 미지의 영역인 대서양 서쪽으로 항해를 시작했다. 그 결과 그는 한 섬을 발견했는데, 바로 카리브해의 바하마 제도다.

바스쿠 다 가마라는 인물이 국왕에게 인도에 있다고 전해지는 기독교 왕국을 찾아 동맹 맺기, 향신료 산지를 찾아 무역로를 개척하기 등 임무를 하달 받아 아프리카를 넘어 인도에 도착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페르난도 데 마가야네스가 다시 한번 지구가 둥근 것을 이용해 서쪽 끝으로 이동하면 인도와 닿을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끝끝내 이동한 결과 태평양을 발견했다.

계속 서쪽으로 이동해 필리핀을 발견한 페르난도 데 마가야네스는 지역 부족과의 전투에서 사망했다. 이후 남은 선원들이 다시 한번 더 서쪽으로 이동해 에스파냐로 귀환하면서 인류 최초 세계 일주 항해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처럼 대항해시대 오리진에서는 역사적인 기록을 남긴 항해사와 배 등 많은 부분이 구현돼 있다. 그렇기에 유저들은 정식 출시 전에 대항해시대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알아두면 재미가 배가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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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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