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업데이트 영상 제공 통한 소통 노력 엿보여

[게임플] 위메이드의 대표 MMORPG ‘미르M’이 다음 업데이트 내용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신규 영상 ‘천기누설’을 19일 업로드했다.

이번 영상에선 21일에 도입되는 영물 보감 개편을 비롯해 보물 등급 이상 화신에 장인 기술 관련 능력치 추가, 탈것 능력치 향상, 수라대전 규칙 변경 등 많은 변경점이 공개됐다.

먼저 영물 보감 적용 방식이 변경된다. 기존 영물 보감은 소환을 통해 얻는 영물을 보감에 등록하면 사라졌기에 중복 획득이 중요했다. 이번에 영물 보감 개편이 도입될 경우 해당 영물을 소유하기만 해도 도감이 완성된다.

이로 인해 유저들은 영물들을 더 이상 도감 등록에 소모할 필요 없이 합성에 사용해 상위 등급 영물을 노리기 쉬워져 스펙 상승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간 도감 등록에 사용한 영물들은 패치 이후 모두 되돌려 받는다.

지금까지 장인의 길을 걷던 사람들은 높은 등급의 화신이 있어도 장인 기술 관련 능력치가 존재하지 않아 혜택을 볼 수 없었다. 그래서 전투와 생산을 번갈아 가면서 할 경우 화신을 교체하는 불편함이 존재했다.

이번 업데이트 이후엔 보물 등급 이상 화신에도 장인 기술 능력치가 추가돼 장인의 길을 걷는 이용자들에게도 추가 혜택이 제공된다.

여기에 탈것으로 얻을 수 있던 가방 무게 증가 능력치가 상향 조정돼 이전보다 많은 물약과 재료를 보유하는 게 가능해졌다.

수라대전의 규칙이 변경된다. 기존 13시, 18시, 21시 3번에 걸쳐 진행되던 매칭 시간이 20시에서 22시까지 바뀌었다. 덕분에 유저들은 해당 시간에만 집중해서 매칭해서 즐길 수 있다.

다만, 매칭 시간 동안 최대 3번만 참여 가능하므로 다른 유저들의 참여 횟수가 많이 남는 초기에 빠르게 즐기는 걸 추천한다. 게임 당 총 인원도 30명으로 감소해 보다 빠른 속도로 매칭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마을에 머물면 활력이 충전되는 시스템이 추가됐다. 이전엔 활력을 충전하기 위해서 게임 종료, 생산 활동, 흑철로 구매하기 3가지 방법만 존재했다. 

이번 업데이트 이후엔 캐릭터가 사냥 도중 사망했을 때 마을에 머무르면 활력이 소비되는 것이 아니라 충전되므로 경험치 손실을 다소 줄일 수 있다.

신규 아이템 ‘망천단’을 선보였다. 망천단은 모든 만다라를 초기화하던 망천수와 달리 맥점 하나만 선택해서 초기화 시켜준다. 덕분에 만다라를 다시 처음부터 찍는 과정에서 확률로 인해 고통받을 필요가 없어졌다.

문파에도 개선이 이뤄졌다. 문파 기술 습득에 필요한 재화량 조정, 신규 문파 퀘스트 추가, 문파 활동으로 획득하는 경험치와 공헌도가 증가시켜 유저들의 문파 활동 참여도를 높인다.

이외에도 초반 사냥 구간 몬스터들의 공격력을 낮추고, 그룹화를 해제하며 급격하게 상승하던 난이도를 완화할 예정이다.

이처럼 미르M은 매주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이용자들이 불편함을 겪는 부분들을 하나씩 해소해 나가고 있다. 이번 영상에서 공개된 것 외에도 많은 변경점을 예고한 만큼 21일 업데이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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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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