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방향으로 키우는 복합형 클래스... 성장 재미에 매출 상위권 반등

[게임플] 웹젠 MMORPG '뮤오리진3'가 신규 클래스 인기를 바탕으로 다시 날아올랐다.

2월 출시한 뮤오리진3는 모바일 MMORPG '뮤오리진' 시리즈 최신작이다. IP 최초 언리얼엔진4로 제작해 크게 향상된 그래픽, 비행 시스템을 도입해 게임 곳곳을 비행하며 숨겨진 퀘스트와 보물을 찾는 탐험의 재미를 담아 화제를 모았다.

웹젠에 따르면 5월 12일 업데이트 이후 뮤오리진3 신규 회원 가입률은 6배 이상 상승했다. 매출 순위 역시 10위권 내 안착하면서 유저수와 실적 모두 높은 반등세를 보였다. 19일 기준 뮤오리진3는 플레이스토어 매출 8위를 유지하고 있다.

반등의 핵심 요인은 첫 신규 클래스 '마검사'다. 마검사는 원작 '뮤'부터 이어진 전통의 클래스다. 흑기사와 흑마법사의 특징을 동시에 지닌 복합형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았고, 액션 방식 역시 다채로워 신규 유저들의 관심도 함께 끌었다.

마검사는 흑기사와 흑마법사의 주무기인 ‘검’과 ‘지팡이’를 모두 사용해 다양한 방식으로 육성하며, 4환 1레벨부터 마검사(마)과 마검사(검) 중 선택해 전직할 수 있다.

검을 선택할 경우 주 스탯은 '힘'이며, 한손검과 양손검을 모두 사용 가능한 근거리 기사형 클래스가 된다. 마법 전직의 주 스탯은 '에너지'로 지팡이와 방패를 사용하는 법사형 마검사가 된다.

웹젠은 마검사 추가와 함께 수호펫 내 '에테르' 시스템, 신규 길드 콘텐츠 '시공의 틈'을 추가하면서 새로운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 클래스와 콘텐츠를 향한 반응이 기대 이상을 보이면서 순위 추가 상승도 기대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웹젠 관계자는 "마검사는 유저마다 검과 지팡이 중 원하는 방향을 선택해 성장할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이라면서 "뮤 원작에서는 일부 최상위 유저만 즐겼기 때문에 희소성을 가졌던 것도 이번 유저분들의 호응이 큰 이유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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