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파 모바일' 3위 안착... 유저 수 '포켓몬고' 급등도 돋보여

[게임플] '리니지' 모바일 듀오의 매출 순위 석권이 이어지고 있다.

앱 빅데이터 분석업체 아이지에이웍스는 모바일인덱스 리포트를 통해 4월 게임 사용자 수 및 매출 순위를 11일 공개했다. 모바일인덱스는 각 마켓과 통합 앱 순위를 안내하는 한편, 자체 알고리즘에서 산출한 추정치로 월별 순위를 집계하고 있다.  

추정 자료에 따르면, 엔씨소프트의 '리니지W'와 '리니지M'은 3월에 이어 1위와 2위를 나눠가졌다. 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에서 리니지W는 각각 1위와 6위, 리니지M은 2위-4위를 기록했다.  

넥슨의 '던전앤파이터(던파) 모바일'은 한 달 매출이 온전히 반영되면서 3위로 뛰어올랐다. 원작 PC 던파의 그래픽과 감성을 계승하는 동시에, 모바일에 최적화된 게임성 및 UI로 무장해 흥행을 유지하고 있다.

그밖에 '히어로즈 테일즈'가 원스토어에서의 호응에 힘입어 4위에 올랐으며, 8위까지 상승한 '바람의나라: 연'의 반등도 눈에 띈다. 최근 궁수 업데이트로 인해 접속자와 실적 모두 큰 폭으로 회복한 모습이다. 

게임 사용자 수는 '로블록스'와 '브롤스타즈'가 1-2위를 지키는 가운데, '포켓몬고(Pokemon GO)'가 사용자 수 127만을 기록하며 3위로 뛰어올랐다. 최근 포켓몬 빵 열풍으로 IP가 재조명을 받으면서 발생한 관심이 게임 플레이로 이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넥슨의 약진도 조명받고 있다. '던파 모바일'은 높은 매출에 이어 사용자 수에서도 99만명을 기록하며 대세 게임으로 자리잡았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8위, '피파온라인4M'은 11위에 올라 두터운 유저층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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