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위별 새로운 에픽 장비 추가, 독립 오브젝트 개선 등 이뤄져

[게임플] 넥슨의 대표 온라인 게임 ‘던전앤파이터’가 퍼스트 서버를 통해 신규 콘텐츠 ‘마이스터의 실험실’을 공개했다.

마이스터의 실험실은 파괴된 죽은 자의 성과 노블레스 코드의 뒤를 잇는 신규 상급 던전이다. 해당 던전은 7인의 마이스터가 바칼을 물리치기 위한 비밀 프로젝트 ‘코드 네임 게이볼그’를 최종 진행한 실험실을 배경으로 한다.

1인 혹은 4인으로 즐길 수 있으며, 던전에 입장하기 위해선 다른 상급 던전과 동일하게 난이도에 따른 입장권이 필요하다.

던전은 크게 저지 작전과 침투 작전 두 단계로 나뉜다. 저지 작전에선 준비된 차량에 탑승해 게이볼그의 공격을 피하면서 공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차량은 이동을 담당하는 운전수과 게이볼그를 공격하는 대공포 사수로 구분된다. 이중 대공포의 공격력은 탑승자의 모험가 명성에 비례하므로 최대한 명성이 높은 사람에게 대공포 사수를 맡기는 걸 추천한다.

저지 작전에서 게이볼그의 파괴한 부위에 따라 특정 네임드 몬스터들이 약화되기 때문에 다소 까다로운 네임드의 난이도를 완화하는 쪽으로 공략하는 게 좋다.

클리어 시 신규 에픽 장비 22종을 비롯해 레전더리 장비, 에픽 선택 상자 재료, 레전더리 카드, 마이스터의 실험실 입장권 등을 다양하게 획득할 수 있다.

일반 던전에 이전 개발자노트에서 도입을 예고했던 신규 난이도 ‘슬레이어’가 추가됐다. 킹보다 상위 난이도인 만큼 이전보다 더 높은 아이템 레벨을 가진 장비를 얻는 게 가능하다.

새로운 시스템 ‘아이템 추천 게시판’도 선보였다. 아이템 추천 게시판은 110레벨 달성 이후 어떤 아이템을 맞춰야 할지 몰라 어려움을 겪었던 유저들을 위해 도입한 기능이다.

자신이 플레이 중인 전직을 기준으로 추천 아이템을 확인할 수 있으며, 특정 아이템을 포함한 세팅들을 우선적으로 찾아보는 것도 가능하다. 최근 늘어난 신규 및 복귀 유저들에게 좋은 이정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독립 오브젝트의 공격 시 발동 옵션 개선이 이뤄졌다. 기존 소환사나 사령술사 등과 소환을 통해 전투하는 직업들은 소환수가 공격 시 발동 옵션에 영향을 받지 않아 관련 장비의 성능을 제대로 발휘하는 게 불가능했다.

이번에 해당 부분을 해소하고자 독립 오브젝트들의 공격에도 옵션이 적용되도록 변경했다. 단, 소환된 독립 오브젝트의 수에 따라 옵션 발동 확률이 조정해 과도한 효율을 얻는 걸 방지했다.

또한 일정 횟수 공격 시 적의 남은 HP를 감소 등 캐릭터가 전투를 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발동시킬 수 있는 효과는 여전히 독립 오브젝트로 발동할 수 없도록 만들었다.

모든 직업이 에픽 장비로 상태이상을 부여하는 게 가능해지면서 타격 횟수가 높은 직업들이 무력화 게이지를 깎는 과정에서 이득을 취하던 부분을 해소하고자 타격 횟수에 따른 무력화 게이지 감소 효율을 낮췄다.

윤 디렉터는 이번 업데이트와 함께 “마이스터의 실험실을 시작으로 상급던전 난이도 방향성을 변경한다”며 “추후 상급 던전들은 도전 및 클리어하고 싶은 콘텐츠가 되는 것을 목표로 입장 가능 명성치는 ‘적정 플레이 가능’이 ‘최소 입장 가능 기준’으로 적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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