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 세계관 속 캐릭터 수집과 전략... 곧 일부 지역 베타 테스트 실시

[게임플] 28년 역사 IP '워크래프트'의 모바일게임이 베일을 벗었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4일 새벽 모바일 전략게임 '워크래프트 아크라이트 럼블'을 최초 공개하고, 연내 일부 지역에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워크래프트 아크라이트 럼블 많은 사랑을 받아온 워크래프트 세계관에 기반해 처음부터 모바일용으로 개발됐다. 유저는 자신이 좋아하는 워크래프트 영웅과 악당으로 병력을 구성하고 여러 특별한 임무에서 전투를 벌이며 자신의 전술적 역량을 시험하게 된다.

게임 캐릭터는 테이블탑 미니어처 형태로 구현됐다. 워크래프트 세계관에서 친숙하게 만나온 캐릭터들을 60종 이상 수집할 수 있으며, 싱글플레이 캠페인은 70개 이상이다. 친구와 함께 협동 임무를 공략하거나 PvP 모드에서 유저간 대결도 즐길 수 있다.

마이크 이바라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사장은 “블리자드가 항상 창조하고자 해온 바로 그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면서 “플레이를 시작하는 즉시 재미를 느낄 수 있으면서도 오랜 시간 즐기더라도 깊이 있고 성취감을 느끼게 하는 게임"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참신하면서도 워크래프트 특유의 매력은 그대로 담아 모바일로 구현하게 되어 무척 자랑스럽고, 플레이어들이 워크래프트 아크라이트 럼블이 선사하는 ‘즐거운 혼돈(joyful chaos)’의 재미를 직접 만끽할 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블리자드 측은 워크래프트 아크라이트 럼블의 최대 매력으로, 배우기 쉽지만 익혀나가는 과정에서 더 큰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유저는 각 임무만의 고유한 도전 과제를 효율적으로 극복하기 위해 미니어처 병력을 구성하는 능력을 시험받는다. 

전쟁노래 부족 족장 그롬마쉬 헬스크림이나 대마법사 제이나 프라우드무어 등 워크래프트 세계관의 유명 캐릭터 중 하나를 병력의 지휘관으로 결정한 후, 수집한 '미니'로 병력을 구성하고 일반 부대 미니와 주문으로 팀을 꾸린다. 

싱글 캠페인 외에도 차별화된 도전 과제를 연속으로 마주하는 '던전'이 존재하며, 공격대와 같은 높은 난이도 협동이나 길드 가입 플레이도 가능하다. 게임 플레이나 상점 구매로 수집품을 추가하거나 캐릭터 레벨을 올려 더 큰 성장을 노리는 시스템도 있다.

블리자드는 이른 시일 내 몇몇 지역에서 워크래프트 아크라이트 럼블 베타 테스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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