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터스 레이드, 신규 전직 2종, 밸런스 조정 등 새로운 재미와 쾌적한 게임 환경 위한 업데이트 선보여

[게임플] 넥슨과 네오플은 금일(28일)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하 던파모바일)'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하고 신규 콘텐츠를 공개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던파 모바일 첫 번째 레이드인 '사도 로터스'를 새롭게 선보였다. 사도 로터스는 원작 던전앤파이터의 12사도 중 하나인 '로터스'가 보스로 등장하는 레이드 콘텐츠로 최대 6명의 유저가 협력할 수 있다.

원작에서는 너무 쉽게 죽어버려 던전앤파이터를 최근 입문하거나 스토리에 관심이 없었다면 로터스가 사도인 것을 인지하지 못할 정도였는데, 던파 모바일에선 이러한 부분을 보다 체계적으로 정립하기 위해 레이드 콘텐츠로 재구성했다.

총 3단계로 구성된 '사도 로터스'는 단계가 진행될수록 난이도가 높아지며, 보상으로 '천해의 신비 무기', '천해의 지배자 액세서리' 등 에픽 등급의 아이템 획득이 가능해 레이드의 재미를 더했다.

로터스 레이드와 함께 신규 전직 '메카닉'과 '스핏파이어'가 출시됐다. 

'메카닉'은 로봇과 기계장치를 활용해 다양한 공격을 펼칠 수 있으며 원거리에서 안정적인 전투를 선보일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개발팀은 "메카닉은 로봇이 늘어날수록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화력이 핵심이다"며 "착실하게 준비된 로봇들의 일제 폭파는 그 어떤 대상이라도 쉽게 파괴할 수 있는 만큼 이를 제대로 활용하려면 로봇의 설치와 전폭에 모든 에너지를 집중해야만 한다"고 조언했다.

'스핏파이어'는 폭발탄, 특수탄, 관통탄, 빙결 수류탄, 섬광 수류탄 등 다양한 특수 탄환과 수류탄, 지원 사격 등을 통한 지속 전투가 특기인 원거리 딜러다.

특수 탄환은 기본 공격은 물론 사격 스킬까지 강화할 수 있어 순간적인 화력 증가와 상태이상을 유발할 수 있으며, 여러 수류탄과 함께 사용 시 다양한 변수를 창출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개발자 노트로 약속했던 업데이트 내용도 이목을 끈다. 이번에 추가된 '코스모 게이지'는 '지옥파티'에서 에픽 장비를 획득하지 못할 때마다 쌓을 수 있는 포인트로 '코스모 게이지'를 모두 채우면 임의의 에픽 장비를 확정적으로 얻을 수 있다.

더불어 장비의 누적된 강화 포인트를 페널티 없이 이전할 수 있는 '계승' 기능을 추가했다. 이와 함께 육성한 캐릭터들로 원정을 보내 최고 에픽 장비를 획득할 수 있는 '모험단 원정' 등 편의성 및 플레이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와 시스템을 추가했다.

밸런스에 대한 조정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최근 버서커를 비롯해 일부 클래스들의 효율성 문제가 지적되곤 했는데, 로터스 레이드를 쾌적한 환경에서 공략할 수 있도록 유저 피드백을 고라하면서 개선했다.

가장 논란이 됐던 '버서커'는 건물형 적에게 피해를 줄 수 없는 '블러드러스트' 대신 다른 선택지를 줄 수 있도록 피의 갈망의 피해량이 상향되고 혈기왕성, 레이징 퓨리, 격노, 아웃레이지 브레이크 등 여러 스킬의 후딜레이가 소폭 감소됐다.

여기에 혈기 충전 오래 걸려 효율성이 다소 떨어졌던 각성기 '익스트림 오버킬'의 혈기를 쉽게 충전할 수 있게 됐고 기본 공격 시 의도하지 않게 피니쉬가 발동된 현상이 수정됐다.

이외에도 모든 클래스에 PvE, PvP 관련 밸런스 조정안이 적용된 상황. 개발팀은 일전에 "모든 클래스로 원활한 공략을 할 수 있도록 조정하겠다"고 전한 만큼 이 부분에서 지속적인 조정이 있을 거로 예상되는데, 원작에서도 첫 레이드 '안톤'이 IP의 부흥을 이끈 만큼 던파 모바일의 '로터스'가 흥행세를 증폭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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